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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4월 신간 소개 (아동)
등록일
2015-03-30
조회수
5098



누구의 알일까?

가이 트라우턴 그림 / 리넷 에반스 글 / 윤소영 옮김 / 13000원 / 주니어RHK / 유아플랩북

관찰력?추리력?사고력 키워 주는 우리 아이 첫 생태 그림책『누구의 알일까?』. 알에서 깨어나는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알의 생김새와 주변 환경, 그리고 동물의 일부분을 관찰하면서 동물의 생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누구의 알일까?”라는 질문을 던져 알 속에 들어 있는 동물이 무엇인지 스스로 추리하고 사고할 시간을 주고, 아이가 직접 책장을 열어 답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흥미를 자극하면서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차례로 알에서 깨어나는 동물들의 모습은 생명의 탄생과 그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여 우리 아이의 첫 생태 그림책으로 적합합니다.



오빠 생각

최순애 지음 / 김동성 그림 / 13000원 / 파랑새

『오빠 생각』은 1925년 〈어린이〉에 발표된 최순애 작가의 동시이다. 오빠를 기다리는 누이의 소중한 마음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에 담은 《오빠 생각》은 언제 보아도 깊고 따스한 울림을 전해 준다. 《엄마 마중》으로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받으면서 그림 작가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 주었던 김동성 작가가 화사한 색채와 섬세한 터치로 따뜻함을 더해 한국적인 정서와 아련함을 표현하며 그림책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꽃물처럼 번지는 그리움의 마음을 소중히 담아낸 《오빠 생각》은 오늘의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아리의 빨간 보자기

문승연 글.그림 / 12000원 / 사계절

새봄을 맞는 기쁨이 분수처럼 퍼져 나오는 그림책 [아리의 빨간 보자기]. 첫 장, 빨간 보자기를 가슴에 안은 여자아이가 보입니다. 주인공, 초록 머리 아리입니다. 아이다운 천진함도 보이고 초록색 눈동자가 신비로우면서도 깊고 야무져 보입니다. 아리는 빨간 보자기를 들고 숲에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봄이 땅속 깊은 곳부터 시작하듯이, 아리가 맨 처음 만난 동물은 땅속에 사는 두더지입니다. 두더지를 시작으로 나무 밑동에 사는 토끼, 나무 꼭대기에 사는 다람쥐, 하늘을 나는 후투티까지 만납니다. 아리는 친구들에게 작은 선물도 하고 소박한 즐거움을 함께하지요. 두더지에게 꽃모자를, 토끼에게는 도시락을, 다람쥐에게는 작아진 바지를 선물합니다. 그러고는 후투티에게 빨간 보자기를 선물하지요.



사과 한 알 - 세상을 바꾼 상상력

정연숙 글 / 크리스티나 립카 슈타르바워 그림 / 11000원 / 논장

[세상을 바꾼 상상력 사과 한 알]은 사물을 바라보는 입체적인 ‘생각 능력’을 키워 주는 책이다. 《이브의 사과》, 《파리스의 사과》, 《뉴턴의 사과》, 《빌헬름 텔의 사과》, 《세잔의 사과》, 《스티브 잡스의 사과》 등 사과 한 알에서 뻗어 나간 상상력이 신화, 역사, 과학, 문화, 예술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여섯 편의 사과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집중해서 들으라고! - 학교 시험 100점의 비법

김지현 글 / 임성훈 그림 / 10000원 / 파란정원

『집중해서 들으라고!』는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공부의 기본이 되는 잘 보고, 잘 듣는 ‘집중’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동화입니다.




벌레가 기절했다

최수진 지음 / 홍성지 그림  / 8500원 / 사계절 / 초등

201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수진 시인의 동시집『벌레가 기절했다』. 간결하고 리듬감 있어 아이들이 소리 내어 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또한 작품마다 한 편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어, 명료한 서사를 읽어 나가는 동안 왜, 어떻게 등 감정을 느끼고 언어화했는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쉿! 비밀이야

통지아 글.그림 / 이지희 옮김 / 11000원 / 고래뱃속

이 그림책은 비밀이 움직이고 자라나 되돌아오는 과정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냄으로써 비밀이란 무엇인지 약속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어느 날 야옹이가 친구 귀에 입을 가까이 대고 살며시 비밀을 털어놓았어요. 딴 친구에게는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면서요. 하지만 친구는 다른 친구에게 말하게 되고, 결국 야옹이의 비밀은 여러 친구들에게 전해져 마침내 야옹이의 귀에 들어가게 됩니다. 과연 야옹이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마차를 탄 나의 왕자님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 마를렌 쥐니위스 그림 / 박선주 옮김 / 9800원 / 씨드북

마일로 초등학교에 전학 온 폴은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언제나 웃으며 친구들과 잘 노는 폴은 장애인 농구팀의 에이스 선수였고, 학교 대항 체육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우리 팀을 승리로 이끈다. 몸이 불편하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스마일맨 폴은 초고속 휠체어에 앉은 진짜 왕자님이고 주인공 엠마를 비롯한 우리 반 친구들은 폴의 진정한 매력에 듬뿍 빠지게 된다.



날아라 삼겹살

배봉기 창작동화 / 장연주 그림 / 11200원 / 별숲

《날아라 삼겹살》은 어느 날 갑자기 닥친 커다란 불행으로 마음에 깊이 상처를 받은 윤호와 은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동화책입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한꺼번에 잃은 윤호와, 아빠의 사업 실패로 어려운 처지에 빠진 은지. 두 친구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책장을 넘길수록 슬픔을 딛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두 친구의 따뜻한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상대를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서로에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전하고 있습니다.





롤라와 나

키아라 발렌티나 새그레 지음 . 파울로 로메니코니 그림


[롤라와 나]는 시각장애 소녀와 안내견의 소소하고도 애틋한 일상을 그린 책이다. 국제 어린이 도서평의회(IBBY)로부터 2015년 장애 어린이를 위한 우수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소녀와 안내견이 티격태격하며 나누는 일상을 통해 침울해 있던 소녀가 웃음과 자신감을 되찾는 이야기가 의외의 반전으로 독자를 놀라게 한다



초등학생이 맨 처음 깨치는 아하! 그렇구나 - 과학의 모든 것

황근기 글 / 홍우리 그림 / 채우리 / 120000원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보물창고 [아하! 그렇구나: 과학의 모든 것]. 과학을 공부하면 이 세상에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또 신이나 다른 사람을 탓하지도 않게 되고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지요. 어떤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궁금한가요? 과학을 공부하면 알 수 있게 된답니다. 이 책은 이런 과학에 관한 궁금증을 아이들 스스로 질문하고 한눈에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흥미로운 그림과 자료를 텍스트와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행복한 재개발 - 미래로 가는 희망버스

이은영 글 / 문구선 그림 / 12000원 / 분홍고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이 생각해야 할 주제들에 대해 들려주는 『행복한 재개발』. 우리 머릿속에 자리 잡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비틀어 줍니다. 희망 버스를 타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여행하며 올바른 재개발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또한, 첨단 도시를 얻는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또 다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개발을 위한 개발이 아닌, 사람을 우선으로 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하하의 썸 싱

작가 전경남 장편소설 / 12000원 / 자음과 모음

『하하의 썸싱』은 청소년 시기, 아직은 미성숙해서 보다 폭넓게 시야를 넓히고 사고를 확장해야 한다는 그 시절에 이성 친구는 꼭 한 사람이어야만 한다고 한정지었던 사람들에게 과연 그래야만 할까? 한번쯤 생각하게끔 하는 소설이다. 중학교 졸업식장에서 축하 선물로 콘돔 꽃다발을 주는, 지나치게 오픈마인드인 엄마와 둘이 사는 주인공 하하. 클래식 곡을 피아노 쳐서 예고 실용음악과 입시에 합격하고, 산소마이크라는 밴드 동아리에서 범상치 않은 여자 선배 여진에게 사로잡혀 사랑의 포로가 된다. 하하의 어머니는 남편 없이 아이를 낳아 키우는 씩씩한 슈퍼맘. 자기 욕망에 충실하고 매사에 당당한 비혼(非婚)모다. 엄마는 기존의 결혼제도에 맞서는 삶을 산다. 아들의 누나로 보일 정도의 동안에 남자들이 끊이지를 않고, 때로 그 남성들과 한집에서 같이 살기도 하고, 그러다 떠나보내기도 한다. 하하는 그토록 동경하던 선배와 사귀게 되지만 선배 여진은 다른 남자를 동시에 만나고 있다. 사랑은 하지만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남자를 떠나보내는 엄마나 여러 남자에게 심장이 뛴다고 고백하는 여친은 하하를 혼란스럽게 하는데…….




시간 사용법

낸시 에치멘디 글 / 오윤화 그림 / 김세혁 옮김 / 9800원 / 라임 / 초등 5-6학년

『시간 사용법』은 어느 가을날 다친 다리를 깁스로 칭칭 동여맨 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는 깁의 회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미첼 러드퍼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깁은 어쩌다 우연히 낯선 할아버지에게서 어너를 얻게 된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몇 차례 시험을 거치고 난 뒤 어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빠져 환상적인 미래를 꿈꾸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다 놀이공원에 함께 놀러 간 여동생 록시가 자신의 부주의로 뇌 손상을 입게 되자, 그 일을 되돌려 동생을 살리고 가족의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몇 차례의 시간 여행을 감행한다. 그 과정에서 늘 성가시게만 여겼던 록시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지금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어떤 일이 시간을 되돌려서 수정하는 것보다 얼마나 더 가치로운지 속 깊이 절감하게 된다. 결국 이 작품은 어느 날 우연히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머신을 얻게 된 소년이 멋들어진 미래를 꿈꾸며 한껏 들떠 있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와 맞닥뜨리고 숱한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지금 내게 주어진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내 마음대로 규칙

김미애 글 . 이경식 그림 / 10000원 / 스콜라

[스콜라 꼬마지식인]은 어린이가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그림과 함께 배우며 호기심을 채워 가는 저학년 지식 정보책 시리즈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들을 이 시리즈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내 마음대로 규칙》은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지키기로 약속한 규칙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엄마와의 약속쯤은 무시하고, 교통 규칙도 우습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영웅이의 이야기를 통해, 사소한 것이라도 약속이나 규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준다.




그림에 나와 우리를 묻다

박제 저 / 16000원 / 이숲 / 청소년 . 예술

[그림에 나와 우리를 묻다]는 서양 미술사에서 대표적인 거장 스무 명이 그린 명작 스무 편을 통해 삶의 화두가 될 주제 스무 가지를 살펴보았다. 정의, 용기, 중용, 창의력, 개혁 정신 등 되새겨야 할 긍정적 가치들과 허영, 거짓, 탐욕, 폭력, 고정관념 등 경계해야 할 부정적 가치들이 형상화된 각각의 명작을 ‘읽음’으로써 급격한 사회적 변화로 전통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새로운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오늘날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소중한 지혜를 찾아보고자 했다.



나는 바람이다

김남중 글 /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9000원

우리 시대의 가장 힘 있는 이야기꾼 김남중의 첫 해양소년소설 『나는 바람이다』 제1권 《나는 바람이다》편. 17세기 일본으로 가려다 제주도에 난파해서 13년 동안 조선에 억류되어 살다 여수를 통해 일본 나가사키로 탈출한 홀란드(네덜란드)인 하멜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17세기 조선 시대로 눈을 돌려 지금껏 아이들이 만나 보지 못했던 역동적이고도 드넓은 바다 세상으로 안내한다.
소년 해풍이는 여수의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다. 태어나서 백리 밖을 나가 본 적 없는 해풍이에게 바다 너머의 세계는 아버지를 삼킨 미지의 세계일 뿐이다.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해풍이는 이미 동네에 오래전부터 터 잡고 살고 있던 하멜을 비롯한 홀란드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들을 따라 배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그 배는 조선을 탈출해 일본 나가사키로 가는 배였는데….



칼의 아이

은이결 지음 / 9800원 / 라임

《칼의 아이》는 인조 시대 때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되었던 ‘사진검’과 여기에 얽혀 운명이 뒤틀려 버린 세 아이의 삶을 그린 역사 소설이다. 2013년 푸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은이결 작가의 첫 장편 청소년 소설로, 탄탄한 역사적 고증 위에 작가의 상상력으로 뼈대를 만들고, 생생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서사, 탁월한 문장력을 더해 문학적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 이벤트

유은실 글 / 강경수 그림 / 9500원 / 비룡소

『마지막 이벤트』는 아동문학에서 보기 드문 죽음과 장례식에 대한 이야기를 가슴 찡한 감동과 유머를 담아 풀어낸 수작이다. 이 작품은 열세 살 주인공 소년 영욱이가 한 집에 살던 할아버지의 장례식 과정을 겪으며 죽음에 대해 알아가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긴긴 세월을 때로는 훌륭하게,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실수투성이로 살아낸 모든 인생 선배들 즉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노래이자, 그들의 따스함과 사랑을 기억하여 세상을 힘차게 살아낼 아이들을 위한 다독임이다.



십삼인의 아해

김순정 지음 / 11500원 / 생각과 느낌

1등을 중심에 놓고 소용돌이 모양으로 좌석이 배치되는 장엄중학교. 누구나 책상 자리만 봐도 몇 등인지 알 수 있다. 공부 잘하는 중심부 아이들과 공부 못하는 주변부 아이들로 나뉜 교실. 저마다 아픔을 가진 친구들과 의문의 열세 번째 아이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 가슴을 울린다.



창 밖의 아이들

이선주 장편소설  / 11000원 / 문학동네

행복구 낙원동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란이는 옆 동네 해원동에 있는 중학교에 들어가며 가난의 민낯과 대면한다. 할머니가 하루 일당을 모두 주고 사 온 사우스페이스 패딩을 학교에는 입고 갈 수 없는 란이와 달리 최신 스마트폰을 가장 먼저 들고 오고,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등교하고, 겨울과 함께 시작된 패딩 전쟁을 이백만 원이 넘는 몽클레어로 평정한 뒤 ‘클레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예솔이 어느 날 불쑥 란이의 일상에 들어온다. 클레어는 란이에게 산부인과 의사인 자기 아빠의 불법 낙태 행위를 신고하는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자기를 딸로도, 사람으로도 보지 않는 아빠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클레어의 간절한 부탁을 란이는 거절할 수 없는데…….



모로 저택의 비밀  - 함정에 빠진 앙투안

스토리이펙트 지음 / 이정태 그림 / 9800원 / 주니어RHK

스마트폰 게임 《모로 저택의 비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모로 저택의 비밀』 제8권 《함정에 빠진 앙투안》. 프랑스 대부호 모로 백작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되는 모로 저택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가지씩 짚어 보는 추리 만화입니다. 파리에 자리한 기숙학교에서 생활하다가 8년 만에 의문의 편지를 받고 모로 저택으로 돌아온 모로 백작의 양아들 '앙투안'을 중심으로 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칩니다.



고전은 나의 힘 (전5권)

문우일, 이철진, 박현희, 이수종, 김경서, 류대성 엮고 씀 / 65000원 (각권 13000원)  / 창비

철학, 역사, 사회 분야의 필독 고전을 소개하며 그 속에 숨어 있는 재미를 일깨워 주었던 창비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가 『과학 읽기』와 『예술 읽기』로 완간되었다.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요약과 해설에 치우친 기존의 고전 관련 도서와 달리, 꼭 알아야 할 고전의 원문을 독자들이 직접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도 학교 현장의 과학, 미술, 국어 교사들이 과학과 예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서양 고전을 주제별로 엄선했다.
그리고 참고서보다 긴 호흡으로 수록된 고전에 친절한 해설과 단어 풀이를 덧붙여 이해를 도우며, 고전의 내용을 확인하고 사고력과 논술력을 키울 수 있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달았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과학과 예술의 고전까지 아우르는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폭넓은 시야를 갖추는 것은 물론 내신, 수능, 논술, 면접의 바탕이 되는 독서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철학 읽기』 28편, 『역사 읽기』 24편, 『사회 읽기』 29편, 『과학 읽기』 24편, 『예술 읽기』 27편, 총 132편의 고전을 담고 있다.



티베탄 마스티프 - 초원의 사자개

거르거치무거 헤이허 지음 / 송춘남 옮김 / 13000원 / 고인돌

[티베탄 마스티프]는 티베트 고원지대 초원에서 늑대나 설표로부터 야크와 소떼와 양을 지키는 티베탄 마스티프 이야기이다. 이 책은 제7차 중국 우수 아동문학상과 빙신(중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 여류작가)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티베탄 마스티프 ‘거쌍’은 강한 의지와 용감성과 야성을 지닌 개로 자신이 따르는 주인과 아이들을 지키는 강한 본능을 갖고 있다. 거쌍은 초원지대에서 태어나 목양견으로 지내다가 개 장사꾼에게 팔려 도시로 끌려다니다가 ‘한마’라는 마음씨 고운 청년을 만나 자유를 찾게 되고, 시각장애인 어린이들의 안내견으로 살며 삶의 보람을 느낀다. 마침내 원래의 고향과 같은 초원지대로 돌아가 시골 학교 아이들을 눈 폭풍에서 구해내는 이야기는 통쾌하고 가슴 뭉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