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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9월 신간 도서 소개 (종합-1)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7-09-20
조회수
228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 일상의 오류가 보이기 시작하는 과학적 사고 습관

데이비드 헬펀드 저 / 노태복 역 / 18,000원 / 더 퀘스트(길벗)

400년 동안 축적된 과학지식은 지구 구석구석에 발자국을 뚜렷하게 남기고 있지만, 여전히 과학이 무엇인지, 과학적 사고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퍼져있지 못한 듯하다. 한 예로, 지구가 약 6천 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창조과학은 검증이 불가능한 ‘사이비과학’인데도 버젓이 ‘과학’의 이름을 달고 활동하고 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제이 제이 톰슨은 “과학이론은 도구이지 신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믿는 바를 주장할 수는 있지만 그 믿음을 과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다.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의 저자 데이비드 헬펀드 교수는 ‘과학적 사고습관’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지금까지 70억 명의 대형 포유류가 지구의 거의 모든 생태구역을 차지한 적이 없었고, 어느 한 종이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던 적도 없었다. 인류는 물 부족, 에너지 고갈, 생태계 파괴, 식량난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을 알고 살아야 한다. 과학의 얼굴을 한 사이비과학을 가려내고, 감성에 기댄 정치인들의 선동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가짜가 뒤섞인 정보의 홍수에서 오류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컬럼비아대학교는 1937년 이래로 모든 신입생에게 ‘코어 커리큘럼’이라는 필수교양수업을 제공한다. 과학과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면서도, 불과 몇 년 전까지 이 과정에는 문학, 정치학, 음악, 예술 등 인문적 기반의 수업만 있었지 과학과 수학은 없었다. 당시 컬럼비아대학교 천문학과장이었던 저자는 과학 역시 필수 수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2004년 최초의 필수 과학 수업이 개설되었다. 그 수업 내용을 모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내 이름은 루시 바턴

내 이름은 루시 바턴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저 / 정연희 역 / 13,500원 / 문학동네

아름답고 정제된 문체,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날카로우면서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올리브’라는 인물을 축으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사랑과 이별, 상실과 외로움, 기쁨과 슬픔 그리고 희망 등 생의 다양한 측면을 그려냈던 『올리브 키터리지』, 애증이 교차하는 엄마와 딸 사이의 미묘한 심리를 다루면서 그들이 맞이하는 위태로운 한 계절을 그려냈던 『에이미와 이저벨』로 이미 한국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신작 『내 이름은 루시 바턴』이 출간된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소설의 중심에는 늘 ‘사람’이 있었다. 그는 복잡 미묘한 인간관계와 다층적이고 때로는 모순적인 인간의 내면을 그려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왔다.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한 여성 소설가의 이야기를 그린 『내 이름은 루시 바턴』 역시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 소설에서 스트라우트는 처음으로 일인칭 화자를 내세워 하나의 소설을 완성하는 일과 한 인간이 인생의 의미를 정립하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일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정갈하고 담백하게 펼쳐낸다. 한층 더 깊어진 삶과 인간에 대한 통찰이 이백 페이지 남짓의 길지 않은 소설 속에 밀도 있게 담겨 있다. 『내 이름은 루시 바턴』을 통해 작가는 소설이란 가장 내밀한 이야기로 가장 보편적인 위로를 주는 것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2016년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이 작품은 “만약 그녀가 『올리브 키터리지』로 퓰리처상을 수상하지 않았다면, 이 소설이 틀림없이 유력한 후보가 되었을 것이다”([가디언])라는 평을 들은, 스트라우트의 또하나의 걸작이다.


작고 느린 만화가게

작고 느린 만화가계 - 생태환경만화 모음집

편집부 저 / 15,000원 / 작은것이 아름답다

읍내 초등학교 근처에 작은 만화가게가 있었습니다. 참새 방앗간 마냥 집으로 가는 길에 꼭 들렀던 곳입니다. 만화책이 주로 ‘상, 중, 하’로 며칠 간격으로 나온 탓에 문 열고 들어서자마자 “중 나왔어요? 하 나왔어요?” 묻곤 했습니다. 작은 만화방 구석 작은 의자에 앉아 주인공이 펼치는 개구지고 용감하고 따스한 마음결에 빠져들어 함께 훌쩍이거나 용감해지거나 얼굴 환한 표정을 머금었습니다. 시간이 멈춘 듯 느릿느릿 따스하게 흐르던 작은 만화가게가 잊히지 않습니다.

1996년 6월 창간한 생태환경문화 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에 창간호부터 6년 여 연재한 누구나 좋아하던 생태환경만화 {짱뚱이의 일기}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 만화가들과 달마다 주제를 정해 다채로운 생태환경 만화를 담아왔습니다.
창간 21주년을 맞아 그동안 담은 다양한 분야 만화가 17명(강호연, 권경희, 김은성, 김지민, 김해진, 달군, 박건웅, 박순구, 소복이, 유승하, 임동순, 이학준, 장진영, 장차현실, 하민석, 황경택, 홍인혜 작가)이 다채롭게 그려낸 자연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생태감성 만화 36편을 모았습니다. 작고 보이지 않아도 소중한 자연과 생태, 지구별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소박하고 정겨운 일상을 ‘생명을 품다, 자연을 잇다, 생활을 짓다, 시간을 찾다, 생각을 열다’ 다섯 주제로 묶었습니다. {생명을 품다}는 우리 삶과 무관하지 않은 자연과 어떻게 공존할지 질문하고, {자연을 잇다}는 일상의 자연이 변화무쌍한 지구별 생태를 이룬다는 것을 말합니다. {생활을 짓다}는 함부로 소비하고 개발한 탓에 병들어 가는 지구를 살리는 실천을 이야기하고, {시간을 찾다}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생활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말합니다. {생각을 열다}는 천천히 여유롭게, 덜 소비하는 생태적 삶의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지구시민으로 함께 공감하며 자연과 살아가는 길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만화책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돌려 읽고, 학교나 공동체에서 함께 나눠 읽으면 좋겠습니다.


깨침의 순간

깨침의 순간 - 영원한 찰나, 75분의 1초

박영규 저 / 15,000원 / 열림원

진리를 향한 1500여 년의 여정
불교의 법맥을 이은 44명의 고승들이 깨우쳤던 바로 그 순간!

동북아시아의 선종 불교는 500년대 초 달마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건너오면서부터 골격을 갖추었다. 이 책은 달마 대사로부터 1990년대 한국의 성철 스님에 이르는 한국과 중국의 1500여 년 불교 역사 속에서 큰 족적을 남긴 고승들이 깨달음을 얻었던 순간과, 그들의 깨달음이 갖는 의미를 밝히고 있다.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연이어 발표하며 역사의 대중화를 이끈 베스트셀러 작가 박영규의 꼼꼼한 기록과 깊이 있는 해석이 돋보인다.

선승들이 초인적인 의지를 필요로 하는 고행을 마다하지 않고 찾으려 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들은 어떻게 그것을 얻었는가? 또 자신이 깨우친 바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택했는가? 진리를 향한 고승들의 수행과 기행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 오가는 선문답의 의미들은 무섭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들이 고행과 참구를 거쳐 ‘각성’에 이르는 과정은 하나의 단계를 넘어 새로운 영역에 도달하고자 하는 범인(凡人)에게도 큰 가르침을 준다. 1500여 년 동안 이어진 깨달음의 도정(道程)을 되짚으며, 나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지혜를 갖기를 바란다.

링월드 파이널

링월드 파이널 - 세계의 운명

래리 니븐, 에드워드 M. 러너 저 / 김성훈 역 / 15,000원 / 새파란상상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마흔한 번째 이야기이자 래리 니븐 컬렉션의 열한 번째 작품 『링월드 파이널 세계의 운명』이 출간되었다. 『세계의 운명』은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래리 니븐 최고의 하드 SF 걸작 『링월드』의 후속편이다.


링월드 4

링월드 4 - 링월드의 아이들

래리 니븐 저 / 손수지 역 / 14,000원 / 새파란상상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마흔 번째 이야기이자 래리 니븐 컬렉션의 열 번째 작품 『링월드 4 링월드의 아이들』이 출간되었다. 『링월드의 아이들』은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래리 니븐 최고의 하드 SF 걸작 『링월드』의 후속편이다.

반려동물 집밥 레시피

반려동물 집밥 레시피 -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자연식, 수제간식

하이팻스쿨 저 / 12,500원 / 박영스토리

점심시간이 오면 “오늘은 뭐 먹지?” 먹는
즐거움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반려동물은 매일 매일 똑같고 맛없는 사료를 먹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강아지, 고양이들도 오늘은 엄마가 뭘 줄까? 기대한다. 『반려동물 집밥 레시피』는 반려동물의 품종, 체질, 나이, 활동량, 성격 등에 따른 맞춤 식이는 소화하기도 쉽고 맛도 있고, 건강도 지켜준다. 반려동물 자연식, 집밥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2018 시나공 SUMMARY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

2018 시나공 SUMMARY 사무장동화산업기사 필기 : 핵심요약+기출문제

길벗알앤디 저 / 18,000원 / 길벗

시험 날짜는 다가오는데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시나공 SUMMARY 시리즈!

합격에 꼭 필요한 핵심 개념 181개와 이 이론이 어떻게 문제로 출제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과 관련하여 출제된 모든 문제를 단답형 또는 O, X 등으로 변형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이 문제만 모두 이해한다면 합격에 대한 확신이 설 것입니다!


2018 시나공 SUMMARY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2017 시나공 SUMMARY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 핵심요약+기출문제

길벗알앤디 저 / 15,000원 / 길벗

2018년 변경 출제기준 반영!
시험 날짜는 다가오는데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시나공 SUMMARY 시리즈!

합격에 꼭 필요한 핵심 개념 133개와 이 이론이 어떻게 문제로 출제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과 관련하여 출제된 모든 문제를 단답형 또는 O, X 등으로 변형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이 문제만 모두 이해한다면 합격에 대한 확신이 설 것입니다!


2018 시나공 SUMMARY 정보처리기사 필기

2018 시나공 SUMMARY 정보처리기사 필기 : 핵심요약+기출문제

길벗알앤디 저 / 21,000원 / 길벗

시험 날짜는 다가오는데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시나공 SUMMARY 시리즈!

합격에 꼭 필요한 핵심 개념 241개와 이 이론이 어떻게 문제로 출제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과 관련하여 출제된 모든 문제를 단답형 또는 O, X 등으로 변형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이 문제만 모두 이해한다면 합격에 대한 확신이 설 것입니다!


하버드 중국사 당

하버드 중국사 당 - 열린 세계 제국

마크 에드워드 루이스 , 김한신 저 / 30,000원 / 너머북스

중국 역사의 “황금기”로 불리는 당 제국은 중국 역대 왕조 중 가장 개방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였던 기간이었으며, 동시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사회 문화적으로 동질성을 유지하고 있는 동아시아문명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기였다는 점에서 범지구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 저자 마크 에드워드 루이스(미 스탠포드대 교수)는 이 책에서 중국이 ‘중원지역’을 벗어나 지리적 확장을 이루었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페르시아만 여러 나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역동적인 당대라는 시기를 쉽고도 풍부하게 담아낸다. 당대 사람들은 바다와 육지에서 광범위하게 무역에 종사했다. 내륙 아시아로부터 온 상인들이 장안과 낙양에 거주하였고, 모험적인 상인들은 보다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 이는 곧 범지구적 디아스포라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번영과 평화는 곧 종지부를 찍었다. 756년 절도사 안녹산의 반란은 당 제국을 그 뿌리까지 흔들었고 그 후 재건된 당 왕조는 이전과 뚜렷이 구별되었다. 이 책은 흥미롭게도 후대 동아시아인들에게 찬란한 영광의 시기로 기억되는 당대의 전반기보다 쇠락해가는 당의 후반기에 주목한다. 그 역사적 단절이 중국 역사 궤도에서 결정적 순간이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저자는 서구학계의 방대한 학술성과를 집대성하고 특유의 박람강기를 동원하여 지리, 정치, 도시생활, 농촌 사회, 외부 세계, 친족, 종교, 문학과 예술에 걸쳐 난숙하였던 당대 문명이 정치적 위기를 통해 한계에 직면한 뒤에 새롭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문명으로 탈피하는 과정을 유려하게 풀어낸다.

햇 플레이스 Hat Place

햇 플레이스, Hat  Place -  서울 근교 핫 플레이스 15, 모자 들고 GO

장은정 저 / 10,000원 / she's the ond

오랫동안 스타일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일해온 스타일 콘텐츠 디렉터 장은정이 촬영하고 글을 쓰고 발행한 책이다. 도심보다 더 뜨거운 서울 근교의 핫 플레이스 15곳, 그리고 장소마다 어울리는 모자와 나들이 룩을 소개하고 있다. 틈만 나면 교외로 나들이를 나가는 여행족이기도 한 저자는 지난 몇 달간 거의 50군데가 넘는 서울 근교의 카페와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예전과는 다르게 외국의 유명한 정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근사한 농장 레스토랑과 도심 속 카페보다 더 커피 맛이 뛰어난 세련된 카페는 물론, 그 지역 특산물로 선보이는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있었다.

그러나 가끔 교외의 멋진 브런치 카페에서 마주친 또래 4~50대 중년 여성들은 멋없는 화려한 골프웨어나 등산복 차림이었던 것. 때로는 캐릭터가 강한 부티크 브랜드에서 막 사입고 나온 듯한 분위기. 중년여성도 ‘일상’에 초점을 맞춘 편안한 옷차림, 그리고 모자로 멋지게 나들이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스타일링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다. 모자는 흰머리가 나오는 중년 여성이 염색할 타이밍을 놓쳤을 때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액세서리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평상시 모자를 즐겨 쓰는 저자는 실제로 본인이 근교로 나들이나갈 때 착용하는 모자와 의상으로 연출한 나들이 룩을 선보이며, 친근하고 편안한 일상 속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트렌디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입어도 질리지 않은 기본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밀짚 모자는 물론, 요즘 유행하는 파나마 햇과 플로피 햇등으로 개성을 더해주고 있다. 무거운 가죽 백은 잠시 집에 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모자들고 나들이 가기. 물론 에코백에 책 ‘햇 플레이스’를 쏙 넣고 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써드노멀


써드노멀 - 새로운 100년 질서

안홍 저 / 22,000원 / 더삼


세계 판이 바뀌고 있다. 인류는 유사 이래 최대의 변화에 휩싸여있으며 세계 경제 정치 판도와 모든 것이 바뀌면서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세상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것이 써드 노멀(The Third Normal)의 세계이다. 이 책은 이러한 대변화의 진로를 추적하며 새로운 세상의 원리와 모습을 밝힌 것이다.

무엇이 이러한 글로벌 토털 쉬프트를 유발했는가? 이 책에서는 1980년대 이후의 연쇄적 신기술 혁신이 기존의 경제 사회 정치 패러다임과 세계질서 등 모든 것을 허물어뜨리는 총체적인 패러다임 쉬프트와 파워 쉬프트를 유발한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대변화는 지난 국가시장 시대에 만들어졌던 모든 것을 바꿔놓으며 새로운 글로벌 시장 시대를 열었다. 그것이 ‘글로벌 시장 혁명’이다. 이 책은 완전히 달라진 글로벌 시장 시대의 새로운 이념, 기업 노동자 국가의 생존원리, 성장 고용 교육 복지 패러다임과 국가체제를 규명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인류가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뒤처지면서 또다시 대충돌과 대위기로 치닫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지난 국가시장 시대에도 세계는 두 차례의 세계전란과 대공황을 겪고서야 세컨드 노멀의 세계질서 균형을 이루었는데 지금도 그 길을 반복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책에서는 새로운 시대적 전환기에 세계가 맞이한 대위기의 진로를 추적하며 앞으로 신구 강대국 간 선후진국 간 격돌은 어떻게 전개되고 그 결과 들어설 새로운 세계질서는 어떤 모습인지 밝히고 또 한반도 전쟁 위기의 북핵 정국이후의 신 한반도 질서를 전망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 국가대전략을 제시했다.

저자는 최근 5년여를 여의도연구소 부원장으로 있으면서 정부, 국회, 국내외 싱크탱크들과의 수많은 회의를 갖고 국책연구원장들과의 정례적인 간담회에 참여하는 한편 미국 일본 등 해외 싱크탱크들을 방문해 세계적 문제들을 논의하면서 수집한 방대한 최신 연구자료와 최근 동향을 바탕으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논쟁들을 정리하고 세계적 대변화의 진로를 규명하는 신간을 내놓았다.


큰 산 너머 별


큰 산 너머 별

이재백 등저 / 15,000원 / 도서출판도화

분단문학의 큰 별 이호철 선생의 1주기를 맞아 문단의 후학들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쓴 작품들을 모은 것이다. 선생에게 소설을 배운 이재백, 김용만, 정수남, 박충훈, 윤정모, 김웅기, 최성배, 최민초, 이흥복, 박경호, 정태언, 황혜련, 김성달 등 14명 소설가들의 신작을 싣고 있다.

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지만 견산 이호철 선생을 그리워하고 외경하는 마음이 짙게 배어있다. 소설쓰기는 기법이나 기교보다는 언제나 ‘맑은 마음’이 먼저라는 것을 강조한 선생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고 있는 후학들이 성심을 다해 쓴 작품으로 선생의 1주기를 추모하고 있다.

비록 선생은 이 땅에 계시지는 않지만 ‘큰 산 너머 별’의 형형한 빛으로 남아 우리의 문학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는 긴장감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이 소설집은 선생을 그리워하는 후학들의 사부곡이다.


겨울의 눈빛

겨울의 눈빛

박솔뫼 저 / 13,000원 / 문학과지성사

박솔뫼의 두번째 소설집 『겨울의 눈빛』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작가 박솔뫼는 200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네 권의 장편소설(『을』 『백 행을 쓰고 싶다』 『도시의 시간』 『머리부터 천천히』)을 출간했다. 이번 소설집의 표제작 「겨울의 눈빛」으로 제4회 문지문학상을, 첫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자음과모음, 2014)로 제2회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했다.

9편의 수록작을 통해 작가는 부산의 극장, 광주의 공사장, 극장의 조명실 등을 떠돌며 화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목격하고 증언하는 일을 반복적으로 수행한다. 파괴적이기도 하고, 비현실적이기도 한 장면들을 끌어와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대체 무엇인지 함께 볼 것을 독자에게 권유한다. 박솔뫼의 작품들은 의도적으로 매끈하게 정돈하지 않은 듯한 문장들이 자연스레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하면서, 마치 독자의 귀에 이야기를 들려주듯 리듬감 있는 문체로 진행된다. 더불어 폐허가 된 공간을 서술하는 박솔뫼 특유의 서늘한 문장들은 때로 종말에 가까운 무언가를 상상케 하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을 반복할 것이며 그렇게 오래도록 살아남을 것”이라는 끈질긴 증언에의 의지를 통해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그려보게 한다.


너도밤나무 바이러스

너도밤나무 바이러스

김솔 저 / 12,000원

문지문학상, 김준성문학상, 젊은작가상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놀라운 신예”로 주목받아온 작가 김솔의 첫 장편소설 『너도밤나무 바이러스』가 출간되었다. 201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지적인 소재를 기발한 이야기로 직조해내며 다양한 소설적 가능성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소설 세계를 구축해왔다. 첫 소설집 『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에서 ‘쓰기’에 대한 깊은 사유와 사회 전반에 대한 성찰적 시각을 독특한 실험적 기법으로 구사해냈다면, 기존 단편소설의 길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창작한 짧은 소설들을 모은 『망상,어』에서는 어딘가 어그러지고 결핍된 존재들에 주목하여 왜곡된 현실을 풍자하는 동시에 이러한 문제의식을 몽상 위에 올려 강렬한 이야기들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일종의 ‘변이’에 가깝다. 왜냐하면 소설이라는 장르가 또 한 번 변태를 일으키려는 장면을 우리는 지금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학평론가 김형중)

신인으로서의 패기만만함과 더불어 분야를 망라한 넓은 지식, 그리고 책-이야기에 대한 깊은 관심이 서사적 변주를 넘어 변이로, 장르적 실험을 초월한 혁명으로 나아가는 김솔의 여정을 추동해왔다. 장편소설 『너도밤나무 바이러스』는 지난 5년간 김솔이 감행해온 실험의 결정판이다. ‘지식과 서사를 둘러싼 모든 고민거리’들은 작가 고유의 상상 영역에서 위트 있는 문장들로 풀려나온다. 독자들은 꿈과 현실, 시작과 끝, 이야기의 안팎이 뒤섞인 한바탕 요동을 경험하며 낯설고도 빠른 속도감에 눈을 빼앗길 것이다.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곽재식 저 / 14,000원 / 엘릭시르

“아는 이야기 중에 제일 무서운 이야기,
남이 돈 번 이야기 중에 제일 기막힌 이야기,
누구 바람난 이야기 중에 최대한 길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
셋 중에 하나 골라서 이야기해주세요.”

기나긴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규동은, 어느 날 차세대 인터넷 미디어 벤처 회사라 칭하는 곳에서 면접 오라는 연락을 받고 사무실로 향한다. 그런데 이 회사라는 곳이, 사장이라는 사람이, 도무지 수상하고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면접시험은 ‘이야기’. 난데없이 세 가지 이야기 가운데 하나를 해보란다. 이 회사, 괜찮은 걸까?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알 수 없는 회사의 면접 장면부터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회사 대표와 어떻게든 백수를 면해보려는 입사 지원자의 마치 만담과도 같은 대화는, 대체 앞으로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미스터리라고는 하지만 도입에 해당하는 ‘문제편’에서는 도무지 무슨 장르인지 짐작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풀이편’에 이르러야 수수께끼가 드러나고 단서들이 제공되며 이야기가 선명해진다.

흔히 생각하는 미스터리 장르를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다면 당혹스러움을 느낄지 모르겠다. 하지만 회사 대표와 신입사원 콤비의 톡톡 터지는 입담은 이 작품이 무슨 장르인지 신경쓰지 않게 될 만큼 유쾌하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여기에 제시된 수수께끼와 그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 본격 미스터리에 준할 만큼 꽤나 논리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발랄한 캐릭터, 재치 있는 대화들, 참신한 소재, 그리고 수수께끼 풀이까지, 이제까지의 장르로는 정의 내릴 수 없는 새로운 미스터리가 등장했다.

나를 닮은 사람

나를 닮은 사람

누쿠이 도쿠로 저 / 김은모 역 / 14,800원 / 엘릭시르

나쁜 것은 나쁘다. 잘못된 사회는 잘못되었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손해 보는 사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언젠가부터 불특정 대상을 목표로 한 작은 테러가 일본 각지에서 일어나기 시작한다. 범인들은 빈곤층에 속하는 사람들로 안면은커녕 서로 접점이 전혀 없고 조직화되어 있지도 않다. 자신들의 행동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없다. 다만 목숨을 던져 사회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를 자칭할 뿐이다. 사람들은 어느덧 그런 신종 테러를 ‘소규모 테러’라고 부르게 되었다.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로 유명한 누쿠이 도쿠로는 『통곡』과 『우행록』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극심한 빈부 차,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폐쇄적 사회 등으로 인해 갈 곳을 잃은 분노는 ‘소규모 테러’라는 형태로 표출된다. 누쿠이 도쿠로의 신작 『나를 닮은 사람』은 소규모 테러에 얽힌 열 명의 인물들에 대한 미스터리이다. 부조리한 사회를 향해 저항하는 개인의 모습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그린 사회파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정교한 구성으로 인물별 에피소드가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로 모이는 결말부는 미스터리적 측면에서 독자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1등의 초심

1등의 초심 -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만났을 때 기본으로 돌라가는 법

정은희 저 / 13,000원 / 솔트앤씨드

‘나의 전성기는 언제였나?’ ‘앞으로 나의 전성기는 언제 오려나?’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해봤을 법하다. 그러나 ‘전성기’라든지 ‘성공’이라는 말은 그리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못 된다. 이전까지 성공이란 주로 경제적인 능력을 뜻하는 것이었지만, 개인마다 삶에서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면 ‘부富’가 아닌 다른 잣대를 가지고 성공을 측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평균수명 90세 시대에 인생의 전성기는 어쩌면 한 번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새로 나온 책 『1등의 초심』은 방문판매 업체에서 세일즈톱을 달리던 세일즈 리더가 위기를 만나고 고민과 성찰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1등의 초심』의 저자인 정은희는 수천여 명의 팀원을 두고 있었고, 매출 4조원의 시장을 갖고 있는 글로벌회사에서 국내 다섯 번째로 최고직급에 올랐으며, 프로모션 카로 벤츠를 지급받았던 부동의 세일즈퀸이었다. 회사 매출 4조원 중 3조원이 중국 시장이었는데 중국인에 이어 아시아 3위를 기록한 실적을 갖고 있었다. 단연 국내 톱 위치였다. 이동이 잦고 장기근속이 많지 않은 방문판매 업계에서 10년 동안 한 회사에서 일하면서 무엇보다 윤리성 면에서 인정받고 있던 세일즈 리더였다. 그런데 어느 날 회사의 보상플랜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다.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만큼 큰 충격을 받았던 그녀는 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었다. 회사는 그녀에게 신앙과도 같은 존재였기에 신뢰가 무너지고 나자 팀원들 앞에 나서 강의나 지원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10년 이상 일해왔던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처음 두 달간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처음엔 집에만 틀어박혀 바깥에도 나가지 않았는데 어느 날 세수를 하다 눈썹이 죄다 빠져 있는, 거울 속의 자신을 발견한다. 그 순간을 계기로 그녀는 10년 동안의 자기 삶을 들여다볼 기회를 가진다. ‘나는 제대로 일하고 있었는가?’ ‘나는 성공한 사람인가?’ ‘나는 누구인가?’ ‘끊임없이 마음속에서 허기가 지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끝도 없는 질문들이 깊은 곳에서 끓어올라 왔고 그렇게 그녀는 ‘최고직급자 정은희’가 아닌 그냥 ‘인간 정은희’와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로써 자신을 둘러싼 현실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쓰러지기 일보 직전 그녀를 일으켜세운 마법의 레시피는 아마도 이랬을 것이다.
‘내 안을 들여다볼 용기’ 1스푼
‘제대로 일했는지 알 수 있는 기준’ 3가지
‘나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 1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