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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10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됩니다.
등록일
2017-10-13
조회수
110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 존 뉴베리와 어린이책의 탄생

미셀 마켈 글 / 낸시 카펜터 그림 / 허은미 역 / 13,000원 / 산하

영국의 1740년대는 어린이책의 역사에서 아주 중대한 시기였다고 합니다. 지방 소도시에서 인쇄 일을 하다가 런던으로 올라온 한 젊은이가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했거든요. 그게 무어냐고요? 재미와 즐거움이 듬뿍 담긴 어린이책을 직접 만들어서 팔기 시작한 겁니다. 그 전에도 어린이책은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자질구레한 규칙과 교훈을 담은 따분한 도덕책이거나, 엄숙한 말투로 잔뜩 겁을 주는 종교책들이었습니다. 그런 책을 만든 사람들은 엄격한 교육만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었던 거지요. 하지만 이건 말도 안 되는 얘기잖아요! 어떻게 꾸짖음이나 회초리 따위가 사랑의 증거일 수 있겠어요! 이럴 때 정말로 아이들이 좋아할 책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사람이 나타난 거예요. 그의 이름은 존 뉴베리(John Newbery, 1713~1767)입니다. 훗날 ‘어린이문학의 아버지’로 불리게 된 바로 그 사람이지요.

너, 무섭니?

너, 무섭니? - 알고 싶은 생쥐가 물었어요

라피크 샤미 글 / 카트린 셰러 그림 / 엄혜숙 역 / 12,000원 / 논장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가 뒤에서 쫓아와. 어이쿠, 무서워.”
“그게 어디 있어요?”
“누구? 고양이?”
“아뇨, 엄마의 무서움요.”

작은 생쥐 미나는 먹이를 구하러 나간 엄마를 하루 종일 기다려요.
갑자기 엄마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와 무섭다며 몸을 떨었지요. 미나는 무서움이 뭔지 알고 싶었지만, 엄마는 무서움은 보여 줄 수가 없대요. 결국 미나는 혼자 ‘무서움’을 찾아 나섰어요.
처음 만난 사자는 아주 크게 으르렁댔지만 시끄럽기만 했고, 커다란 하마도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스컹크도 제대로 대답 못했죠. 고슴도치는 자기 바늘 때문에 무섭지 않다고 하고, 코끼리는 오히려 소름이 한번 돋아 봤으면 좋겠다지 뭐예요. 귀뚜라미는 무섬이 다른 무서움을 낳는다고 하고, 115살 먹은 거북은 알고 있는 무서움이 280가지나 된대요. 그런데……
“안녕, 꼬마, 무얼 찾고 있지?”
쉿쉿, 날름날름, 뱀이 나타났어요!
가슴이 콱콱, 숨이 헐떡헐떡, 심장이 쿵쾅쿵쾅, 미나는 재빨리 외쳤어요.
“지금 막, 바로 막 찾았어.”

빙글빙글 즐거운 조지와 마사

빙글 빙글 즐거운 조지와 마사 - 세상에서 가장 친한 두 친구 이야기

제임스 마셜 글 .그림 / 윤여림 역 / 9,800원 / 논장

20세기 어린이 그림책의 고전, 어린이 그림책에서
가장 유명한 두 하마 조지와 마사의 특별한 ‘관계’ 이야기

빙글빙글 도는 회전목마처럼, ‘나’와 ‘너’의 특별한 관계는 멀어졌다가도 다시 제자리로 언제나 웃으며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요.
빙글빙글 도는 바퀴처럼, ‘너’와 ‘나의 특별한 관계는 상쾌한 바람 속에 너무 빨라 넘어지지 않게 속도를 맞춰 주지요.
세상에서 가장 친한 두 하마 ‘조지와 마사’는 여전히 우정의 바람을 타고 빙글빙글 즐겁게 돌아요.

피노키오 짝꿍 최점순

피노키오 짝꿍 최점순

류근원 글 / 이영아 그림 / 10,000원 / 좋은꿈

엄마가 태교로 읽은 피노키오 때문일까? 피노키오 태몽을 꾸고 태어난 주인공 노기호는 코가 유난히 커 별명이 피노키오이다. 피노키오는 4학년이 되도록 늘 짝 없이 혼자 앉았다.

새학기 며칠 전,엄마와 재미로 본 새점에서 ‘근래미녀’라는 점괘를 뽑는다. 즉 가까운 시일에 여자 짝이 생긴다. 점괘대로 여자 짝꿍이 나타나는데, 그 짝이 80세가 넘은 최점순 욕쟁이 할머니이다. 할머니에게는 남모르는 가슴 아픈 비밀이 있다. 할머니는 결혼 일 주일 만에 6·25전쟁이 터져 남편과 헤어지게 된다. 학도병으로 참전한 남편이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세월이 흘러 6·25전쟁 중 한 병사가 띄운 병속의 편지가 어부의 그물에 걸려 뉴스를 타게 된다. 나이 어린 최점순 신부에게 보낸 남편의 편지였다. 까막눈인 할머니는 가슴에 한으로 남은 남편에게 한글을 배워 답장을 쓰기 위해 학교를 찾은 것이다. 기호는 짝꿍 할머니와 서먹한 관계로 출발하지만 날이 갈수록 짝꿍을 이해하게 된다. 할머니가 써온 편지를 또박또박 고쳐주면서 할머니의 비밀을 캐기 위해 피노키오 형사가 된다. 기호가 좋아하는 같은 반 친구 수정이는 병석에 누워있는 할아버지를 간호하는데, 바로 이 할아버지가 최점순 할머니의 남편인 것을 모르며 지낸다. 영원히 못 만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운명 한가운데에 피노키오 형사가 서게 될 줄이야. 두 집을 오가며 발견하게 되는 빛바랜 사진 한 장으로 두 분이 부부인 것을 밝히게 된다. 극적으로 상봉하게 된 두 분의 앞날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둘이라서 좋아


둘이라서 좋아

김응 글 / 황정하 그림 / 9,000원 / 창비

슬픔을 이겨 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김응 시인의 동시집

김응 시인의 동시집 『둘이라서 좋아』가 출간되었다. 시인은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슬픔을 겪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단단한 목소리로 곡진하게 그렸다. 어린이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괴로운 마음과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내는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감동적이다. 특히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다른 이의 마음까지 헤아리게 되는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아프고 괴롭고 외로운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따뜻하면서도 힘찬 응원이 될 것이다.


메리

메리

안녕달 글.그림 / 12,000원 / 사계절

작고 소박한 일상, 평범한 생활의 풍경에서, 반짝임을 살금살금 건져 올려 전해 주는 작가, 안녕달의 새 그림책이 출간됐습니다. 『수박 수영장』에서 수박 한 통으로 무더운 마음을 시원하게 해갈해 준 작가는 『할머니의 여름 휴가』에서 작은 소라껍데기와 고장 난 선풍기 하나로 나른한 여름에 파란 바다를 선물하고, 『왜냐면…』에서 아이와 엄마의 짧은 귀갓길에 빛나는 유년의 한때를 심어 놓았습니다.

이번 그림책 『메리』는 작가의 전작들에서 시종일관 즐겁고 명랑하게 등장하던 개, ‘메리’가 드디어 주인공인 이야기이자 메리네 집에 들고나는 새끼 강아지 세 마리, 무심한 듯 살가운 할머니와 손녀딸을 홀로 키우게 된 춘자 할머니, 아직은 쌀 포대 하나쯤 거뜬한 슈퍼 집 할아버지와 명절이면 오고가는 장성한 자식들, 그 모든 사람의 사연을 안아주는 이야기입니다. 안녕달은 이 작품에서 더욱 촘촘하고 풍성해진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즐거운 우리집

즐거운 우리집

사라 오리어리 글 / 친 렝 글.그림 / 신지호 역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친구네 집과 좀 다르면 어때요?
가족의 모습은 달라도 우린 모두 소중해요!

엄마랑 아빠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대요.
우리 집엔 아이들이 아주아주 많아요.
나는 할머니하고 둘이서 살아요.
우리 엄마는 나를 가슴으로 낳았대요.
언니랑 오빠랑 나는 엄마 아빠가 다 달라요.

사랑이 몽실몽실 피어나는 ‘우리 집’으로 놀러 오세요!


내 방에서 콩나물 농사짓기

내 방에서 콩나물 농사짓기

노정임.이정모 글 / 안경자 그림 / 15,000원 / 아이들은자연이다

오늘부터 누구나 내 방에서 농부가 될 수 있어요.
어린이들의 미래를 튼튼하게 만드는 농업.
농업에 관심을 갖고 농사를 이해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농부와 농촌이 튼튼해지고,
농부와 농촌은 우리를 모두를, 특히 어린이들의 미래를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이 책과 함께 콩나물 농사를 지어보며 오늘부터 ‘생활 농사’를 지어봅니다


꿈을 다리는 우리 동네 세탁소


꿈을 다리는 우리 동네 세탁소- 이웃들이 들려주는 일과 직업 이야기

강효미 글 / 김큐택 그림 / 12,000원 / 토토북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웃들이 살고 있어요
승객의 비행을 돕는 승무원부터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까지
세탁소에서 만난 이웃들의 다양한 꿈과 직업을 살펴봐요

《꿈을 다리는 우리 동네 세탁소》는 세탁소를 찾은 이웃들이 들려주는 일과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보 그림책입니다. 승객의 비행을 돕는 승무원, 삼십 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온 교사, 밤낮 가리지 않고 국민을 지키는 경찰관까지 여러 직업을 가진 이웃들을 통해 그들의 직업과 일상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열려라, 한양

열려라 , 한양

김향금 글 / 이영림 그림 / 12,000원 / 푸른숲주니어

한양을 알면 조선이 보인다!

산으로 둘러싸인 너른 땅에 굽이굽이 흐르는 한강,
사대문과 궁궐, 성균관, 칠패 시장, 광통교……
백성들이 모여들어 복작복작 살아가던 곳, 한양!
조선을 세운 이성계, 한양의 설계자 정도전, 잘나가는 성균관 유생,
아슬아슬 줄타기 광대, 똥지게 걸머진 똥거름장수…….
내가 한양의 주인공이라며 우쭐대는 사람들과 함께 가 볼까요?
오늘도 오백 년 조선의 숨결은 우리 안에 살아 숨 쉰답니다!


아가야, 사랑해

아가야 사랑해

김지연 글 / 엄마달 그림 / 12,000원 / 쉼어린이

포근하게 안아주며 사랑을 듬뿍 담은 엄마의 목소리는 아이에게 세상의 전부입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아기 해달에게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눈을 맞추며 말해주고, 발이 시려운 아기 펭귄을 엄마가 품으로 보듬어주며 속삭입니다. 언제나 너의 편이라고.
헤엄치던 아기 고래도 엄마와 함께라면 힘들지 않아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아기를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즐겁고 사랑스러운 일인지 책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법과 제도 이야기

법과 제도 이야기

원영주 글 / 이우정 그림 / 11,000원 / 잼에듀

“ 역사는 재미있게, 지식 전달은 간단하게”

『주제별 우리역사 탐구』는
우리나라 역사를 몇 가지의 주제에 따라 분류한 다음, 그 주제에 따라 우리역사의 흐름을 짚어 보는 책이에요.
1권 [국가와 도읍지], 2권 [역사를 뒤흔든 전쟁]에 이어 3권 [법과 제도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우리 역사에서 법과 제도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담았어요. 법과 제도가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하니 재미없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고요? 하지만 너무 앞서가지 마세요. 이 책의 기획 의도가 역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역사를 전달할까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니까요.
책의 구성은, 역사적 사건을 읽기 쉽게 짧은 동화로 구성하였고, 필요한 정보는 별도의 팁을 통해 깊이를 더 할 수 있도록 했어요.
역사는 재미있게 읽고 중요한 사항은 추가 설명을 통해 학습 능력을 높이는 구성이지요.
현재 우리가 알게 모르게 접하고 있는 법과 제도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진 게 아니에요.
나라가 세워지면서 승계되고 발전해 왔던 것이지요.
그 과정을 읽기 쉽게 소개하고 지식 전달은 간략하게 소개한 책입니다.
여기에 원영주 선생님의 지식과 이우정 선생님의 그림은 이해를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이제 나는 없어요

이제 나는 없어요

아리아나 파피니 글그림 / 박수현 역 / 12,000원 / 분홍고래

‘생명’과 ‘보존’에 관한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진 동물은 몇이나 될까?
멸종 동물이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

이제는 사라져 버린 멸종 동물이 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
“이제 나는 없어요”

작가 아리아나 파피니는 안데르센상, 이탈리아 국립 환경 과학상 등 수많은 상을 받은 작가예요. 대학에서 건축과 예술을 전공한 인연으로 건축에도 관심이 많죠. 자신의 결혼식에서 전쟁으로 망가진 세계 문화 기록 기념 건축물인 사라예보 도서관 재건을 위한 모금 운동을 했지요. 이 일로 그의 남편과 함께 시에나 대학교의 공로상을 받았어요.

그 밖에도 이탈리아 피렌체에 거주하며 경제 사정으로 방치된 문화유산으로 의미 있는 도서관 재건 모금을 계속하고 있어요. 이처럼 작가의 시선은 늘 ‘보존’이라는 키워드을 향하고 있는데, 문화, 사회, 환경의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을 주로 창작해요.

『이제 나는 없어요』이제는 지구에서 사라져버린 멸종동물에 관한 보고서이자 문학작품이지요. 이제 사라져버린 동물들이 등장해 왜 지구에서 사라졌는지,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해요.

지구에서 멸종된 동물은 수천만 마리에 이른다고 해요. 책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멸종된 20마리의 동물이 등장하는데, 그 이름도 낯선 동물이 대부분이죠.
한 종의 동물이 사라진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단 한 종의 동물이 사라진 정도의 문제가 아니에요. 사라진 동물의 먹이 사슬에 얽힌 수많은 동식물뿐만 아니라 모든 생태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결국, 우리 인간에게까지 영향이 미칠 거예요.

작가는 『이제 나는 없어요』을 펴냄으로써 이제는 멸종동물 목록이 더는 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또한, 우리 모두 사라지는 것들에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가슴이 따뜻한 대통령 문재인

가슴이 따뜻한 대통령 문재인

류일윤 글 / 윤지원 그림 / 10,000원 / 글뿌리

『가슴이 따뜻한 대통령 문재인』은 초등저학년뿐만 아니라 유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동화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년 시절부터 대통령 당선 후 이야기까지 일대기의 전 과정이 담겨있으며, 적은 글줄로도 아이들이 쉽게 문재인이라는 인물과 삶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통해 우리 아이들 또한 멋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헬로 마이 잡 Hello! MY JOB 13권 외교관

헬로 마이 잡 Hello MY JOB 13권 외교관

최재훈 글 / 박종호 그림 / 김정아 편 / 표지수 .안혜경 감수 외1명 / 10,500원 / 도서출판 이락

악당 일시키우스 일당에 의해 인류의 꿈은 깡그리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꿈을 잃은 채 노예처럼 살아가는 미래 세계 사람들은 미래 생명 로봇 엘피를 만들고, 엘피는 암울한 미래 세계를 구할 ‘열정’과 ‘도전 정신’의 결정체 “꿈톨”을 찾아 탐험을 떠난다.
13편 『외교관』에서 이루카와 구하리는 외교관의 꿈을 안고 홈스테이를 신청하지만, 문화적 차이 때문에 오해가 생겨 외국인 친구들을 실망시키고 만다. 주인공 일행이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 난감해하던 그때, 엘피가 나타나 외교관의 꿈톨을 찾는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아슬아슬한 국제 분쟁의 현장에서 평화를 위해 힘쓴 외교관의 활약을 보며 꿈톨을 모아 나가는 주인공 일행. 이들은 과연 홈스테이의 위기를 무사히 극복하고, 위험에 빠진 미래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주인공 일행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탐험을 통해 외교관과 관련된 내용을 익히고, 외교관의 꿈을 키워 보는 『Hello! MY JOB_13편 외교관』. 이 책은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해 주며, 외교관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반가운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

권일한 저 / 반예림 .이가진 그림 / 14,000원 / 우리교육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이 책의 작가인 권일한 선생은 교직 생활 20년이 넘은 베테랑 교사다.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또 글을 쓴 이야기를 담아 책도 몇 권 냈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1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위기를 맞는다. 어떤 날은 아이들이 괴물처럼 보이기도 하고, 일주일이 고통스러웠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아이들과 함께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자연과 어울리기도 하고, 함께 체험한 일, 생각한 일 등을 표현한 시를 선물 받고는 그들의 순수하다 못해 외계인처럼 느껴지는 마음과 만난다. 이런 일상을 통해 저자는 아이들을 서서히 이해하게 되고, 학교에서 아이들과 주고받은 대화, 소소한 일상을 정리하여 [외계인 시리즈]를 쓰면서 마침내 아이들에게 동화된다.

그리고 20여 년간 아이들과 함께한 학교생활에 행복의 법칙이 담겨 있음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는 그 경험을 동료 교사와 학부모님들과 나누기 위한 책이다.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읽으면서 바로 써 먹는 어린이 속담

한날 글그림 / 12,000원 / 파란정원

우리 아이들은 속담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나요?
속담을 많이 아는 만큼 어휘력이 좋아지는 건 당연한 말씀.
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 속담도 있고, 미처 몰랐던 속담도 있어요.
은유와 비유가 가득 담긴 속담, 제대로 알아야겠지요?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속담을 엄선해서 추려
인기 웹툰 작가의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뜻을 설명함으로써
읽기만 해도 속담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어요.
속담은 많이 아는 것보다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해요.
속담과 친해지는 아주 쉬운 방법, 시작해 볼까요?


묘지 공주

묘지 공주

차율이 글 / 박병욱 그림 / 11,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쌍동아로 태어나 묘지에 버려진 묘지 공주의 흥미로운 이야기! 백호가 물어다 키우고 구미호 구구가 보살피며 쑥쑥 성장한 묘지 공주 묘희는 호랑이로부터 봇짐장수의 목숨을 구해 주고 봇짐을 얻거나, 묘지에 있는 젯밥을 먹으며 성장하게 됩니다. 귀신 보는 묘지 공주에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산 사람과도 죽은 사람과도 이야기를 할 수가 있으니까요. 묘희는 묘지에서 시신을 살피는 청원 의원을 만나게 되고 청원은 묘희의 부탁으로 백호를 치료하게 됩니다. 묘희는 백호가 착호갑사들에게 사냥을 당하고 숲이 더 이상 자신을 보호할 수 없음을 깨닫고 사람들의 세상으로 나옵니다. 가족을 찾고, 정체성을 찾아 가고 죽음이 무엇인지, 여자로서의 억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묘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가족은 아니지만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 묘희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흥미롭고, 조선 시대 여성이라는 약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치는 묘희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갖게 합니다. 귀신 보는 아이라는 설정과 묘지와 호랑이가 사는 천호골 등 낯선 장소가 주는 매력, 저승사자와 호랑이에 붙은 창귀, 물에 빠진 사람에게 들러붙는 물귀신, 전염병을 일으키는 마마신까지. 흥미로운 구성과 흥미로운 인물들이 가득합니다.


바다를 꿈꾸는 기형 물고기 프린세스

바다를 꿈꾸는 기형 물고기 프린세스

최형미 글 / 정현진 그림 / 11,000원 / 아주좋은날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에 대한 뉴스를 본 적이 있나요? 자연을 개발해서 생겨난 환경오염 때문에 아파하는 물고기들이 많대요. 자연은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해야 하는 것인데, 인간이 편하게 지내려는 욕심 때문에 많이 망가져 버리고 말았어요. 그래서 작고 힘없는 물고기들은 물속에서 숨 쉬는 일도 너무 힘들대요. 동화 속에 나오는 도트와 프린세스처럼 기형을 갖고 태어난 물고기도 많고요. 물고기도 기형을 갖고 태어나면 다른 물고기들에게 왕따를 당해요. 물고기끼리도 이상하게 생기거나 다르게 생기면 서로 물어뜯고 괴롭힌대요. 그렇게 되면 기형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와 함께 사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지도 몰라요.

팔딱팔딱 헤엄치는 물고기가 보고 싶나요?
기형 물고기를 위해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여러분 또한 이상하게 생긴 기형 물고기보다 팔딱팔딱 신나게 헤엄치는 물고기가 보고 싶나요? 그러려면 자연이 아프지 않도록 노력해야 해요. 먼저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일회용품을 적게 사용하는 것부터 실천하는 거예요. 맑고 푸른 바다를 만들어서 기형 물고기가 조금이라도 덜 아프도록 말이에요.
이 책은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마음이 어떤 상황을 불러일으키는지 햇님 초등학교 반 아이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더불어 인간이 자연 속에 포함되어 있고 인간 외의 다른 생물을 왜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환경 동화책이에요.『바다를 꿈꾸는 기형 물고기 프린세스』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작은 생물일지라도 잘 보살펴 줘야 할 책임감을 기르고, 자연 파괴가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을 자연스레 알려 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사과나무밭 달님

사과나무밭 달님

권정생 저 / 윤미숙 그림 / 12,000원 / 창비

가장 보잘것없는 존재가 가장 귀하다는 권정생의 작품 세계를 아름답고 서정적인 필치로 그린 그림책 『사과나무밭 달님』이 출간되었다. 1978년에 출간된 동화집 『사과나무밭 달님』(창비아동문고 5)의 표제작을 그림책으로 새롭게 만든 것으로, ‘권정생 문학 그림책’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이다. 병들고 가난하지만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착하게 사는 필준이와 어머니 안강댁의 모습을 그리면서 서글픈 현실 속에서도 달빛같이 환하게 빛나는 희망과 기쁨을 이야기한다. 화가 윤미숙이 어머니이자 여성으로서의 안강댁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새롭게 해석해 낸 그림들이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한다.


화 잘 내는 법

화 잘 내는 법-참지 말고 울지 말고 똑똑하게 화내자

시노 마키 & 나가나와 후미코 글 / 이시이 유키 그림 / 김신혜 역 / 13,000원 / 뜨인돌어린이

아이들도 자주 화가 나요
요즘 아이들은 더 그럴 거예요. 학습 스트레스만 해도 만만치 않다죠? 아이가 사소한 일에 짜증이나 화를 낸다고 걱정하는 부모님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화는 나쁜 게 아니에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기쁨이나 슬픔처럼 당연한 감정이 화예요. 알고 보면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자칫 부정적인 것으로 치부되곤 하죠. 하지만 화를 마냥 부정적인 것이라고 여기고 억누르면 우리가 잘 아는 ‘화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화로 인한 병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사이를 엉망으로 만들고,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해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의 화병은 더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화를 잘 다스리지 못하고 휘둘린 나머지, 조금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일을 그만두어 버리거나 자포자기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닫아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화 때문에 인간관계를 잘 못 맺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인생의 목표를 향해 지치지 않고 나아가려면 화의 감정과 대면하고 화를 잘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련이 필요해요.


노랑이들

노랑이들

조혜한 저 / 12,000원 / 사계절

조혜란 작가의 2번째 바느질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자유로운 그림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조혜란 작가는 2017년 봄에 『상추씨』로 바느질 그림책으로 변화를 모색했지요. 붓으로는 한국적 정서를 거침없이 표현했다면 바느질 그림책으로는 귀여운 일상을 포착하며 작은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넓혔습니다. 일상의 작은 대상 하나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그림책 『노랑이들』을 만나 보세요.


세계 지리 컬러링북

세계 지리 컬러링북 - 지식을 그리다

조지욱 글 / 김미정 그림 / 15,000원 / 사계절

『세계 지리 컬러링북』은 육반구, 수반구, 동반구, 서반구, 남반구, 북반구 등 다양한 지구의 모습, 대륙과 대양, 세계 전도, 13개의 세분화된 대륙별 지형도, 98개국의 국기를 색칠할 수 있는 세계 지리 문화 컬러링북이다. 대륙별로 각 나라에 대한 지형 및 문화와 역사, 지리, 경제, 정치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정보와 지식이 컬러 도판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 한 권으로 세계의 모든 것을 망라해 볼 수 있는 대백과이기도 하다.

육지와 바다, 동서남북의 방향 등 다양한 관점으로 본 지구의 모습, 대륙 이동, 13개의 권역으로 나뉜 세계의 지형도 등 다양한 세계 지도가 실려 있다. 지형도는 얼핏 복잡해 보이지만 같은 기호끼리 칠한다는 아주 단순한 법칙을 따른다. 범례의 기호를 따라 하나하나 차근하게 색칠하다 보면 어느덧 세계의 아름다운 지형과 마주할 수 있다. 집중력과 인내심을 길러 주고 만족감과 성취감을 충족시키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스포츠 경기나 행사 때 걸리는 만국기를 통해 보아 오던 세계의 국기들, 그중 98개국의 국기를 컬러링으로 만날 수 있다. 비슷해 보이면서도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각국의 국기들을 색칠하고 각 나라에서 중요시 여기는 상징과 문화, 관점에 대해 이해하면서 세계를 보다 가깝게 들여다볼 수 있다.

『세계 지리 컬러링북, 지식을 그리다』는 단순히 컬러링만 모아 놓은 책이 아니다. 각 대륙별로, 나라별로 문화, 역사, 사회, 지리, 경제, 정치 등의 상식이 함께 실려 있으며 생생한 도판들은 현장에 있는 듯 몰입감을 높여 준다. 컬러링만 완성해 놓으면 한 권의 세계 문화 대백과로도 손색이 없다.

정욱아, 너는 소중한 아이야

정욱아 너는 소중한 아이야 - 고정욱의 문학일기

고정욱 글 / 장선환 그림 / 10,000원 / 산하

이 책은 작가 고정욱의 자전적 기록입니다. 잘 빚어진 장편동화처럼 완결된 구성과 체계를 갖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삶과 문학을 생생하게 들려주지만, 독자의 눈높이에서 재미와 감동을 전해 주는 동화의 특성을 살렸습니다. 이 책에 ‘고정욱의 문학일기’라는 부제가 붙은 까닭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책을 펴냈지만, 그가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분야는 동화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장애라는 주제가 우리 어린이문학의 중심에 온전히 자리 잡게 된 것은 그의 노력 덕분이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작가는 오히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도움과 사랑을 주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물론 머리 숙여 가장 감사를 드릴 대상은 그의 동화를 읽으면서 장애인이 처한 현실에 눈뜨게 된 어린이 독자들이겠지요.


운동장의 등뼈

운동장의 등뼈

우미옥 글 / 박진아 그림 / 9,800원 / 창비

주목받는 동화작가 우미옥의 동화집 『운동장의 등뼈』가 출간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학교 운동장이 거인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밤마다 집 안 물건들이 동물로 바뀌고, 기르던 개가 사람으로 변신하는 등 기발한 사건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신비한 모습으로 재탄생시킨 일곱 편의 동화를 담았다. 묵직한 주제 의식을 이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작가의 역량이 믿음직스럽다. 작품을 읽고 나면 주변의 낯익은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삐거덕 가족

삐거덕 가족

핀 올레 하인리히 글 / 라운 플뤼겐링 그림 / 이덕임 역 / 10,000원 / 라임

우리 머릿속에 기억 저장고가 있다면?
난 엄마에 대한 기억으로 가득 채울 거야.

온 동네를 주름잡는 골목대장 마울리나,
어느 날 엄마가 걷지 못하는 병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날마다 사랑의 배터리를 빼곡 채우며
엄마랑 추억 만들기에 나서는데…….

삐거덕 삐거덕, 하루에도 몇 번씩 삐걱거리면서도
당당하게 불행과 맞짱 뜨는 마울리나 이야기!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저 / 이혜인 역 / 12,000원 / 푸른숲주니어

최근 햄버거의 역사를 뒤흔들 놀라운 혁명이, 목장도 농장도 아닌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고 있다. 빠르면 5년 뒤부터 배양육을 이용한 인공 고기 햄버거가 시판될 전망인데, 이미 20세기 초에 이 같은 미래를 꿰뚫어본 소설이 있다. 바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다.
작품 속의 26세기 세계 연합국은 대체 쇠고기뿐만 아니라, 사람마저 대체 자궁(유리병)으로 대량 생산해 낸다. 사람들은 계획적인 생산에 의해 평생토록 질병이나 노화 없이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며, 국가가 보급하는 환각제 소마 한 알로 행복감을 듬뿍 맛볼 수 있다.

이렇듯 도발적인 상상력으로 가득한 이 소설은 “디스토피아를 그린 20세기 최고의 예언적 소설 중 하나”(월스트리트 저널)로 꼽히며, [가디언] [옵저버] BBC [모던 라이브러리]가 영미권의 100대 소설을 결산할 때 빠짐없이 선정되곤 한다. 또한 현대 SF 영화에도 많은 영감을 주어 유튜브에서는 [매트릭스] [인셉션] [아일랜드] 등을 편집해 만든 ‘멋진 신세계 트레일러’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
과학 혁명의 최전선에서 유전자 가위, 나노봇, 인공 자궁, 망막 임플란트 등 나날이 눈부신 소동이 벌어지는 요즘, 세상은 다시금 『멋진 신세계』를 호출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미래를 ‘하드캐리’할 세대는 다름 아닌 오늘의 10대인 듯하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그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주기 위해 청소년들의 호흡에 맞춘 42번째 책으로 완역본 『멋진 신세계』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