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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간 도서 소개 (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7-11-09
조회수
57

엉뚱한 수리점

엉뚱한 수리집

차재혁 글 / 최은영 그림 / 12,000원 / 노란상상

‘엉뚱한 수리점’에서 만나게 될 또 다른 ‘나의 마음에게’
“어떤 물건이든, 어떤 이야기이든 의미 없는 것은 없어.”

‘무언가를 고치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저녁 6시, 엉뚱한 수리점으로 오세요!’

시원하고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오후, 심심했던 아이들은 공원으로 쏟아져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왁자지껄 떠들고 뛰어다니며, 숨바꼭질도 했지요. 그리고 어스름한 저녁이 되어 이제는 모두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주인공 소이는 ‘엉뚱한 수리점’이라는 간판이 달린 건물 앞에 문득 멈춰 서게 되었습니다. 낮 동안은 내내 닫혀 있던 가게가 갑자기 환하게 불을 켜더니, 그 앞으로 이런저런 물건을 들고 온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기 시작했거든요.
이 별나고 수상한 ‘엉뚱한 수리점’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고쳐 주는 걸까요? 줄을 선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던 소이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 묻기 시작했습니다.
왜 멀쩡한 의자를 갖고 나왔는지, 방귀 소리를 부끄러워하는 사람에게는 왜 재미있는 방귀 소리를 고치려 하는지, 물건을 한 번 넣으면 절대 찾을 수 없는 옷장을 왜 골칫덩이로 생각하는지 등 궁금한 이것저것을 물었습니다.

행복한 줄무늬 선물

행복한 줄무늬 선물

야스민 셰퍼 글그림 / 김서정 역 / 13,000원 / 도서출판 봄볕

『행복한 줄무늬 선물』은 친절하고 다정한 호랑이 칼레가 자신의 줄무늬를 하나하나 꺼내 동물 친구들에게 나눠 주면서 벌어지는 따뜻한 소동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여행을 떠난 호랑이 칼레는 어려움에 빠진 친구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줄무늬를 아낌없이 나눠줍니다. 집에 돌아온 칼레는 줄무늬가 하나도 남지 않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줄무늬는 호랑이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랍니다. 세상에 같은 줄무늬를 가진 호랑이는 하나도 없어요. 호랑이들마다 독특한 몸통 줄무늬가 있고, 비슷한 종류의 호랑이라도 지역에 따라 꼬리 줄무늬도 다르답니다. 게다가 같은 지역에 사는 호랑이라도 얼굴 줄무늬로 서로를 구분한대요. 마치 사람의 지문처럼 호랑이들은 저마다 고유한 줄무늬를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중요한 줄무늬가 하나도 남지 않았으니, 칼레는 얼마나 놀랐을까요?

호랑이 칼레의 줄무늬 선물은 진짜 “나눔”과 “선물”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호랑이 칼레는 내가 쓰고 남는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소중한 것을 나누는 것이 진짜 “나눔”이라는 것을 직접 보여줍니다.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친절한 호랑이 칼레의 여정을 통해, 누군가를 돕는 이타적인 행동이 자기 자신과 주변에 그려내는 아름다운 파장을 담아냅니다.
줄무늬가 몽땅 없어져 놀라고 당황한 칼레에게 여행에서 도와주었던 친구들의 선물이 도착합니다. 칼레의 친절한 줄무늬 나눔이 친구들의 따뜻한 선물이 되어 도착했어요. 친구들의 선물을 받은 칼레는 다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친구들이 칼레에게 선물한 것은 무엇일까요? 다 함께 책 속으로 들어가 찾아볼까요?

모른 척해 줄래?

모른 척해 줄래?

재니 루이즈 글 / 데이비드 매킨토시 그림 / 김선영 역 / 11,000원 / 라임

곰이 되고 싶은 아이와 아이가 되고 싶은 곰!
그런데 아무도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거 있죠?
둘은 은근슬쩍 역할을 바꾸어 놀아요.
서로 빤히 알지만 모르는 척하는 거예요.
가끔은…… 모른 척해 주는 게
진짜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일 때도 있잖아요!


누가 전기를 훔쳐 갔지?

누가 전기를 훔쳐갔지?

선자은 저 / 강혜숙 그림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우주에서 제일 더러운 구리구리똥똥 행성의 외계인, 또비는 자신의 행성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방법을 찾기 위해 지구에 왔다. 어느 여름밤, 온 마을은 밤새 축제라도 하듯 집집마다 거리마다 대낮처럼 불을 밝히고, 마트에는 추울 정도로 에어컨을 튼다. 그 모습을 본 또비는 집에 가자마자 ‘나와라 뚝딱!’ 기계로 커다란 에어컨, 전등, 텔레비전을 만들어 신나게 논다. 그런데 어느 날 밤, 갑자기 전기가 끊어진다. 마을이 깜깜해지고 엘리베이터와 지하철이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사람들이 다친다. 병원에서는 환자를 비상 전력이 있는 다른 병원으로 옮기느라 정신없었고, 불이 났는데도 소방차는 꽉 막힌 도로에 갇혀 오지 못한다. 사람들은 밤새 어둠 속에서 벌벌 떨어야 했다.
동이 틀 무렵에야 전기가 들어오고, 또비네 집에서 전기를 한꺼번에 많이 쓰는 바람에 정전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또비를 찾아간다. “으앙, 제가 잘못했어요. 저는 그냥 마을 사람들처럼 시원하고 재미있게 여름을 보내고 싶었을 뿐이에요.” 또비의 말에 사람들은 자신들도 전기를 펑펑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 함께 전기를 아끼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다.

나의 첫 젠더 수업

나의 첫 젠더 수업

김고연주 저 / 12,000원 / 창비

여자 사람, 남자 사람에 대한
오래된 질문, 새로운 대답!
혐오의 시대를 사는 청소년을 위한 젠더 이야기

서울시에서 젠더자문관으로 일하는 김고연주 박사가 남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젠더 이야기를 펼친다. 신간 『나의 첫 젠더 수업』에서 저자는 공부, 직업, 사랑, 다이어트, 모성 신화를 비롯해 최근의 ‘여성 혐오’ 이슈까지 남녀를 둘러싼 오래된 오해와 궁금증에 쉽고 명쾌하게 답한다. 고전적인 이론은 물론 최신 청소년 연구와 통계까지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기존의 상식을 뒤집고 바로잡았다.
특히 청소년을 향해 글을 쓴 이유는, 십 대가 성별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혐오의 말’이 넘실대는 세상에서 청소년들이 배려와 공존의 가치를 잊지 않고, 여성과 남성으로서 긍정적인 정체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