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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1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25-12-31
조회수
213
 

내일도 지구에서 신나게 지내려면

조성문 글 / 신병근 그림/만화 / 13,500원 / 사계절


‘반갑다 과학’ 시리즈 여섯 번째 책, 《내일도 지구에서 신나게 지내려면―미래를 지키는 환경 상식》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미세먼지, 녹조, 기후 변화, 유해 화학 물질 등 어린이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 문제 여덟 가지를 다룬다. 각 환경 문제가 정확히 무엇이고, 왜 발생하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하나하나 짚어 보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생활 속에서 개개인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본다.
간결한 설명과 매 페이지 본문의 이해를 돕는 그림을 통해 복잡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뉴스나 학교 수업에서 자주 접하지만 충분히 알지 못했던 환경 문제들을 자세히 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환경을 위해 생활 속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어린이가 직접 생각해 보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아무거나 문방구 3: 껌딱지 친구를 찾아라!

정은정 글 / 유시연 그림/만화 / 15,000원 / 창비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아무거나 문방구’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가장 신통한 요술은 친구와 나누는 진심이야.”

매일 이야기하고 싶은 ‘껌딱지 친구’를 찾고 싶다고요?
우정이 꽃피는 아무거나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야기’의 힘을 유쾌하게 전하는 동화 ‘아무거나 문방구’ 시리즈 3권이 출간되었다. 이야기를 모으는 도깨비 ‘아무거나’와 고양이 귀신 ‘어서옵쇼’가 요술 물건을 통해 아이들의 크고 작은 고민을 해결해 주는 가운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전에는 보지 못한 아무거나의 수상한 행동이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무거나는 갑자기 혼잣말을 내뱉고 문방구 밖으로 뛰쳐나가는가 하면 멍하니 딴생각에 빠지고는 한다. 사연인즉슨 문방구를 연 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단짝 친구를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 사라진 친구를 그리워하는 아무거나와 그를 돕기 위해 나서는 어서옵쇼의 시선이 겹치며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펼쳐진다. 화려한 요술보다 친구와 나누는 진심이 더욱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이야기가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넬 것이다.











드리머

추세은, 추정문 저 / 14,000원 / 폭스코너
 
“난 말이야, 항상 그런 상상을 했어.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게 확 하고 바뀌어 있는 상상!”
아직 꿈은 찾지 못했지만, 아이돌을 향한 팬심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중3 소녀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시간, The Day of Dream!
가독성이 좋고 감정이입이 잘 되는 편지글 형식의 이야기!
극 I 성향이지만 할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루리는 사람들이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자신 있게 말할 답이 없어서 고민인 평범한 중3 소녀이다. 교통사고로 아빠를 여의고 학원에서 수험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취미는 고양이랑 구름 릴스 찍기, 그리고 아이돌 그룹 ‘에이톱스’ 덕질하기이다. 에이톱스 오빠들 중에서도 루리의 최애는 단연 ‘김현 오빠’다. 조용하고 꾸준한 덕질을 하는 루리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것은, 바로 같은 반 친구 ‘걔’다. 걔는 루리 자신과 달리 마치 김현 오빠를 독점한 듯이 굴며 주변의 조용한 팬들을 무시하고 매일 염장을 지른다. 특히 걔가 자기 사촌 언니의 댄스 챌린지 영상이 김현 오빠로부터 ‘좋아요’를 받는다는 사실을 과시하며 자기만 특별한 권리를 누리는 양 구는 게 정말이지 꼴 보기 싫다.
그래서 루리는 단짝인 민준의 엄마인 소진 이모에게 도움을 요청할까 고민 중이다. 소진 이모는 엄마와 어릴 적부터 둘도 없는 단짝인 데다 싱글맘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엄마끼리도 아이들끼리도 절친 사이다. 그토록 살가운 소진 이모가 바로 댄스 학원 원장이니까. 루리도 소진 이모에게 춤을 배워 보려 했지만, 재능의 한계만 절감했을 뿐이다. ‘걔’의 사촌 언니에게 대항하려면 소진 이모 정도는 등판해줘야 할 듯한데……. 하지만 루리는 이런 속상한 마음을 정작 엄마에게는 말하지 못한다. 혼자 자신을 키우느라 고생하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아빠를 여읜 후 자기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엄마에게는 늘 고맙고 미안하기만 하다.
그런데 어쩌다 패드 속 일기에 담은 자신의 고민을 그만 엄마에게 들키고 마는데…….
『드리머』는 최애 아이돌을 향한 소박한 팬심을 가진 중3 소녀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돌, 릴스, 팬심, 댄스 챌린지를 둘러싼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10대의 일상 이야기는 꿈과 가족과 우정의 소중함을 찾고 확인하는 소녀의 여정으로 이어진다. 특히 가독성이 좋고 감정이입이 잘 되는 편지글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한달음에 읽어나갈 수 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란 어떤 것인지, 그 마음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쁨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의 꿈은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 것인지 새삼 생각하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성장소설이다. 『드리머』는 지금 아이돌에게 열광하는 10대들의 마음을 직격하는 이야기이자, 지금 10대들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상담 교사 추락 사건

정율리 글 / 해마 그림/만화 / 14,000원 / 소원나무
 
『상담 교사 추락 사건』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세 아이가 의문의 추락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숨겨야 할 비밀과 서로를 향한 오해로 위태롭게 흔들리는 세 인물이 단단한 우정을 쌓아 가는 과정을 그렸다.
상담 로봇 모드니가 추락하는 충격적인 첫 장면은 독자의 눈을 사로잡고,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미묘한 심리 갈등은 작품을 읽는 내내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상당히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이었다. 대상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다.”라는 심사 평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소원어린이문학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남긴 밥

이상교 글 / 김병하 그림/만화 / 13,500원 / 보림


남긴 밥 한 그릇으로 이어지는 나눔과 온기
작은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 법
“밥 먹을래?”라는 단순한 한마디에서 시작하는 나비잠 그림책 《남긴 밥》은 우리 주변의 작은 생명들에게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먹고 남긴 밥을 참새가 와서 먹고, 참새가 남기고 간 밥은 다시 쥐에게로, 또 그 밥은 개미에게로 전해집니다. 이렇게 한 그릇의 밥은 차례차례 여러 생명에게 이어지며, 의도하지 않았던 나눔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이야기는 특별한 설명 없이도 작은 생명들이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음을 전합니다. 한 생명의 행동이 또 다른 생명에게로 이어지는 장면을 통해, 아이는 처음으로 관계와 순환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 개념으로 이해하기 이전의 영유아에게 《남긴 밥》은 공존과 나눔을 가르치기보다 부드럽게 느끼게 하는 경험이 됩니다.
《남긴 밥》은 크고 거창한 사건 대신 일상의 아주 작은 장면을 통해, 세상이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곳임을 전합니다. 한 그릇의 밥이 만들어 내는 조용한 연결은 아이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으로 남아, 첫 공감과 첫 관계 맺음의 순간을 차분히 열어 줍니다.

시가 담고 있는 음률이 전해지는 그림책
이상교 작가의 동시 〈남긴 밥〉을 바탕으로 영유아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시는 그림책이 될 때 특별한 힘을 가집니다. 최소한의 언어로도 풍부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며, 반복과 운율을 통해 아이의 몸과 감각에 먼저 닿습니다. “먹고 남긴 밥은 와서 먹고”라는 구조는 예측 가능한 리듬을 형성하여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쏠쏠쏠” 이라는 소리는 말놀이이자 청각 놀이로 확장됩니다. 이는 언어 이전 단계의 영유아에게 특히 중요한 경험으로, 의미를 이해하기보다 소리를 느끼고 따라 하며 말의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0-3세 발달 단계에 맞추어 구성된 짧은 문장과 반복되는 리듬, 단순한 사건의 연쇄는 영유아의 언어 인지와 집중 시간을 고려한 설계입니다. 보드북 형태는 아이가 직접 만지고 넘기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여, 읽기 이전 단계의 ‘책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합니다.
《남긴 밥》은 시가 지닌 음악성과 여백, 그리고 그림책의 시각적 서사를 결합하여 아이의 첫 언어와 첫 감각, 첫 공감을 키워 주는 작품입니다. 작은 밥 한 덩이에서 시작된 이 조용한 이야기는, 아이에게 세상이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곳임을 리듬으로 전합니다.

섬세한 펜 선과 작은 생명들이 만나 살아 숨 쉬는 순간
미세한 펜 선으로 쌓아 올린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겹치고 반복되는 선들은 고요한 리듬을 이루며, 생명들의 숨결과 움직임을 부드럽게 드러냅니다. 강아지, 참새, 쥐, 개미는 단순한 형태 속에서도 선의 밀도와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질감과 성격을 보여 줍니다. 노랑과 파랑을 중심으로 한 절제된 색채와 여백이 살아 있는 구도는 영유아의 시선을 편안하게 이끌며, 장면 사이의 호흡을 만들어 냅니다. 김병하 작가의 그림은 이야기를 앞서지 않고 시의 리듬을 시각적으로 따라가며, 아이에게 처음 만나는 세계를 부드럽고 따뜻한 감각으로 전합니다.
김병하 작가의 그림은 설명이나 강조 대신, 조용히 바라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세한 펜 선으로 이루어진 이 절제된 화면은 이야기를 앞서지 않으며, 시의 리듬을 시각적으로 따라가도록 돕습니다. 그 결과 『남긴 밥』의 그림은 영유아에게 처음 만나는 세계를 부드럽고 따뜻한 감각으로 전하는 시각적 언어가 됩니다.












예수님과 더 가까워지는 어린이 365 기도

사라 영 글 / 이륜정 역 / 27,500원 / 도서출판CUP(씨유피)
 
우리 아이, 예수님과 더 가까워지는 1년

기도를 처음 배우는 아이를 위한
최상의 선물

예수님과 친해지는 하루 한 기도!
우리 아이, 기도를 어려워하지 않게 해주는 첫 번째 책
하루 한 편의 짧은 기도와 말씀을 통해 아이들이 예수님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도록 돕는 어린이 기도서이다.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사랑받았던 사라 영이 집필한 Jesus Listens 365 Prayers for Kids의 한국어판으로, 어린이 교육가인 이륜정 대표가 번역을 맡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따뜻하고 친근한 기도문과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대화로 초대한다. 하루 한 편의 짧은 기도와 관련 성경 구절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매일 기도의 습관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예수님의 끝없는 사랑과 두려움, 감사, 기쁨, 소망, 믿음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감정과 상황을 담아내어, “기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특히 이 책은 언제 시작해도 좋은 365일 구성, 소리 내어 읽기 좋은 문장, 가정, 교회, 개인 묵상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구성이 강점이다.













여기, 우리 집에서

김서나경 저 / 14,000원 / 책폴
“지금 여러분이 가장 편히 마음 둘 곳은, 어디인가요?”

떠나야 하는 세계와 붙잡고 싶은 관계 사이에서
‘내가 머물 곳’을 향해 가는 포근한 여정
2026년, 청소년문학이 주목할 새 이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김서나경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이다. 집을 떠나려는 아이와 집을 떠나고 싶지 않은 아이가 외딴 골목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마침내 ‘우리 집’에 안착하는 과정을 시종 다정한 시선으로 사려 깊게 그려 낸다.

올해 고2가 된 ‘한봄‘은 이모 가족을 따라 싱가포르로 떠나기까지 남은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고 있다. 엄마의 죽음 이후 이모 집에서 안락하게 지내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집 안팎 어느 곳에도 뿌리내리지 못한 채 공허하게 살아갈 뿐. 봄이는 자기 자신을 ‘잠시 머무는 사람’이라고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이른바 ‘핵인싸’ 이산경의 열린 가방을 우연히 발견하고 얼떨결에 뒤따라 버스를 탄 봄이는 예전에 가족과 살았던 자전시에 6년 만에 도착한다. 그리고 이산경의 할머니 집에 발을 들이면서, 그동안 보지 않으려 눌러 두었던 감정과 기억 들을 마주하기 시작하는데……!

“버스 정류장에 혼자 앉아 있는 한 아이의 모습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전하는 작가는 일상에 발붙이지 못하고 방황하던 봄이가 ‘내가 지키고 싶은 곳’과 ‘편하게 머물고 싶은 자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차분하고 세밀하게 펼쳐 보인다. 독자들 또한 정리되지 않은 공간을 함께 비우고,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봄이와 산경의 모습을 통해 자기 자신을 지키는 용기를, 마음이 자라는 순간을, 차곡차곡 느끼게 될 것이다. 이야기 전반의 분위기를 풍요롭게 이끄는 이윤희 그림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독서교육 전문가 이인경의 진솔한 서평은 읽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책폴 청소년문학 ‘저스트YA’ 열세 번째 작품.











금쪽이 유치원 2: 위대한 장군

스토리박스 글 / 김준식 그림/만화 / 15,000원 / 파란정원

 
 
역사 고민, 우리가 다 해결하겠다요!
기쁨이! 사랑이! 역사 해결사 금쪽이 출동~
슝~, 기쁨아! 이번에도 종이비행기가 날아왔다요!
이번에는 누구의 고민이시게?
나라를 지키기 위한 역사 속 장군들의
비밀스러운 고민이다요.
역사 해결사 금쪽이, 지금 당장 출동이시게!

용감한 장군들의 두근두근 역사 대모험
금쪽이들과 함께 시작해요.











연애 운세, 너에게 적중

김경은, 김지완, 은소홀, 조우리, 황보나 저 / 송수연 엮음 / 13,500원 / 문학동네


진정한 키스가 당신을 새로운 내일로 데려다줄 거예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못된 생각
러브 호르몬 과다 분비 주의!


표준과 정상성에 물음을 던지는 문학동네청소년 ex소설, 그 세 번째 책으로 로맨스를 선보인다. ‘ex소설-로맨스’는 “강인한 남성이 아름다운 여성을 선택하고 구원한다는 기존의 로맨스 관습을 뒤집고, 여성과 소수자의 욕망을 인정한다. 특히 청소년이 성적 자기 결정권을 지닌 주체임을 인정하고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과 내 선택임을 확인하는 이야기”(송수연)를 담는다. 고요한 새벽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 헤어 나올 수 없는 상상 지옥, 끊임없이 갈망하게 되는 소유욕, 세차게 뛰는 심장박동까지, 용기 있는 이들 앞에 멈출 수 없는 사랑이 성큼 찾아온다. 












할머니의 케이크

카린-마리 아미오 글 / 플로르 가네시로 그림/만화 / 박재연 역 / 20,000원 / 온온
“다정함, 추억, 연대, 공유, 화해 그리고 응원”
다양한 모습의 가족 사랑은
단단한 삶의 뿌리가 됩니다
어쩌면 사소하다고 할 수 있는 가족과의 경험과 사랑은
마음속에 콕 박혀 언젠가 어려움이 닥쳤을 때 큰 위로가 됩니다.
따뜻한 글과 아기자기한 그림이 어우러진 『할머니의 케이크』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가슴에 예쁘게 새겨 오래도록 기억하게 합니다.
























습지구조대 생생댄스TV

정종영, 최슬기 글 / 김다정 그림/만화 / 14,500원 / 파란자전거

 
습하면서도 마르고, 말랑하면서도 단단한
지구 생명체의 보고 습지를 지켜요!

환경 파괴범에서 습지구조대로 거듭난
제주 아이들의 우리 생명, 우리 생태계 지키기 프로젝트
제주 왕오름습지에서 찍은 소원돌탑 댄스 동영상으로
인기 너튜버가 된 민기와 댄스 동아리가
하루아침에 환경 파괴범이 되었지 뭐예요.
습지 주변의 화산송이로 쌓은 소원돌탑을 둘러싸고
늘어나는 관광객에 박수 치는 주민과
양서류 보호를 외치는 환경 단체의 팽팽한 긴장 속에서
억울함과 아쉬움에 영상 내리기를 주춤대던 민기와 친구들은
과연 모두가 행복한 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수탉과 아기 새

지현경 저 / 13,500원 / 보림


“안녕, 나의 아기 새야!”
홀로 서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서로를 믿고 응원하는 마음!
“우리 아기 새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줄래?”
무엇이든 해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

호기심 많은 수탉이 길을 걷다 점박이 알을 줍습니다. 둥지를 지을 줄 모르는 수탉은 겨드랑이에 알을 품고 다닙니다. 얼마 후, 점박이 알에서 작고 보드라운 아기 새가 태어납니다. 나무 꼭대기를 오르내리고, 뜨는 해와 지는 해를 함께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수탉과 아기 새. 어느 날, 수탉은 하늘을 나는 다른 새들을 향해 날개를 퍼덕이는 아기 새를 보고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찾아 주기로 결심합니다.
이른 아침 연못에서 헤엄치던 청둥오리 부부도, 소나무 꼭대기에 사는 학 가족도,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아 있던 꿩 가족도 찾아가 보았지만 그 누구도 아기 새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주지 못합니다. 새들의 왕인 봉황새 부부조차 이렇게 큰 새가 아직 날지 못한다면 영원히 날 수 없을 거라며 수탉과 아기 새를 비웃습니다.
하지만 수탉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내일은 꼭 찾아 줄게…….” 잠꼬대까지 해 가며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찾기 위해 애쓰죠. 수탉은 과연 아기 새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귀 파 주는 생쥐

김태호 저 / 오승민 그림/만화 / 15,000원 / 문학과지성사


진정한 강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초원과 땅속을 넘나드는 거대한 모험 속
생쥐와 땃쥐의 빛나는 용기와 우정

■ '살아 있다는 것'과 '강하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 떠난 모험

뛰어난 상상력과 재기 넘치는 입담으로 작품 속 이야기와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 내는 작가 김태호의 장편동화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들의 투지와 모험을 그린 『귀 파 주는 생쥐』는 가족의 사랑과 함께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다. 늘 작고 약한 존재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두고, 모든 생명 있는 존재들과의 공생을 모색하는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지경을 넓혀 주는 김태호 작가가 이번에는 야생 동물들의 삶의 터전인 대초원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서벌캣의 공격으로 엄마와 헤어진 생쥐 바달가, 엄마를 잃은 상실의 아픔으로 땅속에 숨어든 땃쥐 두디, 그리고 이들을 사랑하는 생쥐 엄마 이플과 땃쥐 아빠. 이들의 운명은 백 년 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초원의 수호신 만근이와 얽히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약육강식의 논리를 넘어 대자연의 재앙 앞에서 서로를 지키려는 작은 존재들의 모험이 광활한 초원 위에서 숨 가쁘게 펼쳐진다. 자식들과 헤어지게 된 후 위험을 무릅쓰고 맹수들의 귀를 파 주며 바달가의 흔적을 좇는 엄마 이플과, 땅속 세상이 전부인 두디를 위해 아침 햇살과 바다를 땅속으로 옮겨 온 두디 아빠의 사랑과 헌신은 바달가와 두디를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킨다.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을 갈망하며 변모해 가는 생쥐 바달가와 엄마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은 채 슬픔을 딛고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내딛는 땃쥐. 작가는 작고 약한 존재인 생쥐와 땃쥐가 강한 힘이 지배하는 초원에서 거친 세상과 마주하는 방식을 대조적으로 그리고 있다. 외적인 강함을 좇아 변신을 거듭하는 바달가와 타인을 돕는 이타심을 통해 내면의 강함을 증명해 내는 두디. 둘은 서로 다른 길을 걷는 듯하지만 엄마, 아빠의 사랑을 디딤돌 삼아 초원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용기를 내 손을 맞잡는다.













어린이 탐구 생활

이다 저 / 16,800원 / 창비

10만 팔로워 일러스트레이터 이다가 관찰한 어린이의 세계
가장 다정한 시선으로 ‘오늘의 어린이’를 탐구하다
10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으며 개성 넘치는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일러스트레이터 이다가 계간 『창비어린이』 연재 만화 「나는 어땠더라?」를 에세이와 함께 엮어 단행본으로 선보인다. SNS에서 수만 회 공유되며 ‘○린이’ 단어 사용에 경종을 울린 에피소드부터 여자아이의 성(性) 호기심에 대한 통찰까지, 이다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유머와 세심한 시선이 빛을 발한다. 『어린이 탐구 생활』은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과 오늘날 어린이의 현실을 잇는 사려 깊은 관찰의 기록이다. 작가는 어린이를 존중하는 어른들에게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감 있는 미래가 무엇인지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 곁의 어린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다정한 이정표가 되어 줄 책이다.










소란한 비밀

강은지 저 / 15,000원 / 창비

 
익명 채팅방에 모인 다섯 개의 거짓말
비밀 뒤에 숨은 진정한 나를 찾아서
창비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상 작가 강은지 신작 소설
『루시드 드림』으로 제5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 강은지가 신작 장편소설 『소란한 비밀』(창비청소년문학 143)로 돌아왔다. 저마다의 비밀을 품은 다섯 명의 청소년이 익명 채팅방 ‘거짓말 무덤’에 모이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성장소설로, 서로의 정체를 찾아 가는 스릴러적인 긴장감이 읽는 재미를 더하며 비밀과 상처를 딛고 나아가는 청소년 인물들의 성장이 공감 가게 표현된 작품이다.
『소란한 비밀』은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봤을 ‘비밀’과 ‘거짓말’이라는 소재를 통해 재혼, 입양, 국제결혼 등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 안에서 청소년들이 실제로 겪는 내밀한 갈등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희영 소설가의 추천사처럼 ‘청소년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대변하고 그들을 위로하는 작품’이자, 청소년소설을 왜 읽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정확한 해답을 보여 주는 이야기’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