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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 오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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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 오블라다

번쩍이는 위트 속 경쾌한 삶의 지혜를 주는 주철환 PD의 공감어록

저자
주철환
출판사
토트
발행일
2013.12.13
정가
13,000 원
ISBN
9788994702377|
판형
130*186
면수
232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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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 오블라다』는 언어의 연금술사 주철환 大PD가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그가 지난 20년간의 저작활동을 되돌아보며 삶의 페이소스가 묻어나는 언어의 정수만을 모아 엮었다. 그의 말과 글은 유쾌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공감과 소통의 다리가 되어 준다.


저자 : 주철환 작가

저자 주철환 JTBC 大PD는 군 전역 후 MBC에 입사하여 17년 동안 ‘일요일 일요일 밤에’, ‘퀴즈 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대학가요제’ 등을 연출하며 방송계에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7년 반 동안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일하며 재미와 의미가 결합된 실험적 강의를 통해 재기 넘치는 방송인들을 키워내기도 했다. OBS 경인TV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JTBC 大PD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 (1990, 1991)을 비롯하여, 백상예술대상 우수작품상 (1995), 방송위원회 선정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1996), 방송위원회 프로그램기획부문 대상 (1997), 경실련 선정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 (1998), 한국여성단체연합 평등방송 디딤돌상 (1999),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가 주는 공로상(2000)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 다』 , 『청춘』 , 『주철환의사자성어』 , 『PD 마인드로 성공인생을 연출하라』 , 『거울과 나침반』 , 『시간을 디자인하라』 등이 있다.
그는 고려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방송계에 발을 들이기 전에는 동북중고등학교 교단에서 국어를 가르쳤다. 그가 유달리 교사의 PD 마인드와 PD의 교사 마인드를 강조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그를 이야기할 때 떠올릴 수 있는 수사는 무수히 많다. 책과 칼럼 등의 글쓰기,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있는 강연, 2장의 앨범을 취입한 싱어송라이터, 방송 진행자 ……. 그중에서도 촌철살인의 한마디, 주철환식 명언은 ‘어록’이 되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얻고 있다. 이 책은 그의 넘치는 위트와 유쾌한 삶의 철학을 엮어낸 것으로, 인생을 보다 즐겁게 살 수 있는 긍정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머리말
지루한 시간 속에 자신을 가두지 말라

1 관계의 장
내 마음 속에 들어온 당신의 슬픔

2 용서의 장
열 내지 말고 빛을 내라

3 극복의 장
세상은 불공평해도 세월은 공평하다

4 성공의 장
지금 최선을 다하는 당신이 최고다

5 사랑의 장
같이 사는 세상, 가치 있는 세상

6 행복의 장
가벼운 것들로 만든 날개

인생을 보다 즐겁게 살 수 있는 긍정의 레시피

이 책은 ‘브라운관의 현자’ 주철환 PD의 번쩍이는 위트와 유쾌한 삶의 철학을 엮어낸 공감어록으로, 인생을 보다 즐겁게 살 수 있는 긍정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PD 주철환을 이야기할 때 떠올릴 수 있는 수사는 무수히 많다. 흥행성 높은 예능 PD, 국어교사 출신의 PD 그리고 교수, 전문 경영인,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있는 강연과 글쓰기, 2장의 앨범을 취입한 싱어송라이터, TV와 라디오 등 방송 진행자……. 그중에서도 촌철살인의 한마디, 주철환식 명언은 ‘어록’이 되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얻고 있다.

Ob-La-Di, Ob-La-Da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비틀즈의 「화이트앨범」 에 수록된 곡으로,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본래는 자메이카 말로, “뭐 어때”, “다 그런 거지, 뭐”, “다 괜찮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카르페 디엠’, ‘메멘토 모리’ 등과 더불어 주철환 PD의 ‘카메오 철학’이기도 하다.

■ 내용소개 ■■■■
언어의 연금술사, 주철환 大PD. 그는 그동안 많은 칼럼과 저서를 통해 위트 넘치는 워딩과 공감의 언어를 조율해 왔다. 인터넷만 검색해 봐도 ‘주철환 어록’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을 정도. 그가 지난 20년간의 저작활동을 되돌아보며 삶의 페이소스가 묻어나는 언어의 정수들만 모아 새롭게 펴냈다.
그를 처음 보는 사람은 누구나 그의 젊음과 동심에 깜짝 놀라고, 이내 동화된다. 그것이 그가 가진 말과 글의 힘이다. 그는 언제나 유쾌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가 그런 것처럼, 그의 글 역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감과 소통의 다리이다. 그 다리 위에서 우리는 함께 울고 웃으며 아픔을 위로받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인생의 유쾌한 반전을 만드는 즐거운 인생 레시피
“ 마음먹기 달렸다, 마음먹고 달려라.”
“하나님의 큐시트에는 반드시 반전 포인트가 있다.”
“문제를 푸는 건 결국 선물을 푸는 것이다.”

<책 속에서>

“세상은 불공평해도 세월은 공평하다.”
하는 일마다 꼬이고 얽히고 세상이 참 불공평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나 역시도 그랬다. 억울할
때도 많았다. 그런데 이게 섣부른 판단이란 걸 어느 즈음 문득 깨닫게 되었다. 요약하면 세 가지다. 첫째, 세상이 안 풀리는 게 아니라 내가 안 푸는 거다. 둘째, 못 푸는 게 아니라 안 푸는 거다. 셋째, 풀지도 않으면서 저절로 풀리기를 바란 거다.
삶은 고단하고 지루하며 끝없이 난해한 질문을 던지는 잔인한 스핑크스다. 하지만 모든 문제집에는 반드시 해답이 실려 있다. 인생 수능의 출제자는 몰라도 채점자는 누군지 알겠다. 바로 세월이다. 정답이 나와 있는데도 헤매고 문제 앞에서 연필 굴리는 사람들을 세월은 저만치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주는 조건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세월이 주는 가능성과 한계는 누구에게나 똑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 세월은 세상보다 힘이 세다.

“화가 나는 것은 불이 나는 것이고, 화를 내는 것은 불을 내는 것이다.”
화는 불이다. 불을 내면 안 된다. 불이 나는 건 끄면 되지만, 불을 낸다는 건 의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영어를 배우면서 단순미래와 의지미래에 꽂혔다. 이렇게 아름다운 말이 있다니……! 단순미래는 ‘구름이 끼니 비가 온다’ 같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의지미래는 내가 바꿀 수 있는 미래를 표현한 것이다. 나의 의지로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적어도 화내는 일에 관해서는 분명히 그렇다.

“고난이 크다면 그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것이다.”
인생이 고단할수록 기적의 기회는 오히려 가깝다. 흩어져 있는 기적의 요소를 찬찬히 모아보자.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누군가를 위해 나의 재능과 정열을 아낌없이 바칠 때 우리는 그 누군가와 함께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준비 기간이라고 치고 지금부터 실행 기간으로 설정하자.

■ 머리말 중에서 ■■■■
나에게 젊음의 비결, 아니 정확하게는 노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비결을 물을 때 나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살라고 조언한다. 지루한 시간 속에 자신을 가두지 말라는 것이다. 시를 쓰는 건 한마디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당신은 뭐가 좋아서 늘 웃느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친구들에게 ‘행복’이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맛보기로 소개한다.

밥 먹을 때마다 행복하다면
하루에 세 번은 행복한 거다
숨 쉴 때마다 행복하다면
매순간 행복할 거다

행복을 감사로 바꿔서 읽어도 무방하다. 나 역시 행복의 유사어가 ‘감사’라는 걸 알아내기까지 적잖은 시간을 소요했다. 그 이전까지는 감사가 차지해야 할 자리에 ‘행운’이나 ‘만족’이 슬그머니 앉아 있었다. 대충 만족하면 행복한 거라 여기며 허둥지둥 살았던 거다. 그리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행운은 복권당첨의 순간처럼 드물었고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행복한 시간이 너무 짧았다.
하루아침에 대오 각성한 건 물론 아니다. 봄바람에 눈 녹듯이 마음 한구석에 감사의 좌석이 확보되면
서부터 인생열차의 속도와 각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총체적으로 행복한 시간이 대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