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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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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말하기

예일대가 주목한 말하기 교과서

저자
데이비드 크리스털
출판사
토트
발행일
2016.12.12
정가
15,000 원
ISBN
9791187444046|
판형
152*224
면수
328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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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있는 말하기』는 주목받는 언어학자이자 탁월한 달변가로 추앙받는 데이비드 크리스털이 스스로 달변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에게 달변의 기술을 낱낱이 전수해 달변의 짜릿함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집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은 우리는 누구나 달변을 타고나며 한때 달변가였다는 것이다. 그 멋진 능력이 사회화와 학교 교육 과정에서 억눌리며 퇴화된 것일 뿐 약간의 연습만 더해지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항목별로,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멋진 사례들로 펼쳐 보여준다.

이 책은 계획에 없던 이야기가 길어져 시간에 쫓기는 경우, 청중들의 반응이 냉담해서 갑자기 자신감을 잃게 되었을 때 등 강연을 하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처하는 법 등 현장 팁의 종합선물 세트다. 스피치에 인간미를 더하는 방법, 삼단화법에 변화를 도입하는 방법, 정교하게 설계된 즉흥성까지 강연자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추천사>

파이낸셜 타임즈

나도 노력하면 달변가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답과 조언을 제공한다. 저술과 방송 활동을 통해 언어학을 쉽게 풀어내는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데이비드 크리스털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더 타임즈

수사학의 비책,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발군의 솜씨로 그 암호를 풀어낸다.

바벨 매거진

이 책을 읽고 있으면 크리스털과 한 팀이 되어 달변을 연구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자기계발서 같기도 하고 유익한 정보가 많은 논픽션 같기도 한 이 책은 유창한 화술에 필요한 크고 작은 속성들을 재미있게 파헤치면서 누구든지 달변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로저 맥커프(시인)

가끔 사람들 앞에 나서 말을 해야 할 때마다 신경이 곤두서는 내게 커다란 격려가 된 책이다. 이 책에는 나처럼 ‘말하기 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이 가득하다.

스티븐 프라이(영화배우)

달변이라는 주제를 이만큼 종합적으로 노련하게 다룬 책을 여태껏 없었다. 이 책은 단순한 화술이 아니라 살아 있는 언어의 모습을 다르고 있으며 페이지마다 통찰력과 유머와 이해심으로 가득하다.

스티븐 핑커(작가)

언어에 관한 한, 세상 어느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을 가진 데이비드 크리스털이 자신이 가진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총동원해 달변에 대해 논한다. 매력적이고 의욕 넘치는 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하면 청출어람하는 강연자가 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저자 데이비드 크리스털

영국의 저명한 언어학자이다. 뱅거대학교(University of Bangor) 언어학과 명예교수이며 음성학, 셰익스피어의 언어, 아동 언어 등에 관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수백 권의 저서, 대중 연설,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저서로는 『언어의 작은 역사』, 『언어의 죽음』, 『문자메시지는 언어의 재앙일까? 진화일까?』, 『언어 혁명』, 『왜 영어가 세계어인가』 등이 있다.  
 
역자 이희수

서울대학교에서 언어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제7대학에서 언어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힘 있는 말하기』를 비롯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업 노하우 A to Z』, 『디자이너, 디자인을 말하다』,『로고 디자인의 비밀』, 『타이포그래피 불변의 법칙 100가지』, 『책 읽는 뇌』 등이 있다  


 

 프롤로그

Part 1 달변을 만드는 것들

1 달변가의 스피치는 무엇이 다른가
INTERLUDE / Yes, we can!
2 우리는 누구나 달변의 재능을 타고난다
INTERLUDE / 진화하는 베르트솔라리
3 달변의 다섯 가지 규칙
INTERLUDE / 장광설은 제발 그만
4 주어진 시간이 얼마인가
INTERLUDE / 일인자의 특권
5 강연 장소가 어디인가
INTERLUDE / 도무지 손쓸 수 없는 상황
6 누구에게 말하는가
INTERLUDE / 달변 배틀
7 문화적·언어적 차이를 극복하는 법
INTERLUDE / 아리스토텔레스의 세 가지 방법론
8 무슨 말을 할 것인가
INTERLUDE /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태도
9 언제 말할 것인가
INTERLUDE / 스피치의 구슬 꿰기

Part 2 대가들의 스피치 비결

10 대가들의 스피치 비결 ① 암기 전략
INTERLUDE / 셰익스피어의 약강오음보격
11 대가들의 스피치 비결 ② 3의 법칙
INTERLUDE / 300년 역사에 빛나는 삼단화법
12 대가들의 스피치 비결 ③ 무게 조절
INTERLUDE / 네 단어 짝짓기
13 대가들의 스피치 비결 ④ 언급 순서
INTERLUDE / 위대한 퀸틸리아누스
14 대가들의 스피치 비결 ⑤ 변화 도입
INTERLUDE / 규칙을 초월하는 경지
15 대가들의 스피치 비결 ⑥ 계획된 즉흥성
INTERLUDE / 편집의 마법

Part 3 달변을 위한 실전 팁

16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말하는 법
INTERLUDE / 분당 단어 수(WPM)
17 말의 속도를 조절하는 법
INTERLUDE / 물쥐처럼 말하는 사람들
18 억양으로 운율을 만드는 법
INTERLUDE / 문장 둥글리기
19 목소리를 리드미컬하게 사용하는 법
INTERLUDE / 청중의 야유를 다루는 법
20 시각적·청각적 준언어 사용법
INTERLUDE / 콘텐츠의 UX
21 테크놀로지 활용 시 주의할 점
INTERLUDE / 대립토론
22 상황별 스피치에 관한 간단한 조언
INTERLUDE / 보급형 프롬프터
23 원고 낭독 시 주의할 점
INTERLUDE / 강연용 원고의 레이아웃
24 강연 전 긴장 푸는 법
INTERLUDE / 신경과민을 용기로 승화시키는 법
25 호모 엘로퀀스

부록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선거 승리 연설
마틴 루터 킹의 워싱턴 대행진 연설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 교수의 말하기 특강

* * * * *

당신의 말솜씨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달변의 기술

3분간의 테이블스피치,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1시간짜리 강연까지……
사람들 앞에 서서 말을 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

언어학자가 말하는 달변의 기술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고 박수를 받아본 사람은 안다. 그 뿌듯하고 짜릿한 감각을 말이다. 영국 뱅거대학교 언어학과 데이비드 크리스털 교수는 달변과의 사랑으로 일생을 보냈다. 크리스털 교수의 강연을 듣다 보면 그가 어휘와 억양으로 만들어내는 리드미컬한 스피치에 푹 빠지고 만다. 그리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발견하게 된다.
주목받는 언어학자이자 탁월한 달변가로 추앙받는 이 노교수는 수강생이나 컨퍼런스에 모인 청중에게 효과적으로 말을 해서 기쁨을 안겨주고 열광하게 만들고 설득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고 말한다. 『힘 있는 말하기 The Gift of the Gab』 역시 스스로 달변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에게 달변의 기술을 낱낱이 전수해 달변의 짜릿함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집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이크 앞에 선 사람들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것

많은 사람들이 “한 말씀 해주세요” 하는 부탁에 기겁을 한다. 자신은 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며 손사래를 치거나, 마이크만 잡으면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고, 심지어 원고를 보고 읽는 것만으로도 식은땀이 흐른다. 하지만 크리스털 교수는 달변이 생각만큼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달변을 타고나며 한때 달변가였다는 것이다. 그 멋진 능력이 사회화와 학교 교육 과정에서 억눌리며 퇴화된 것일 뿐 약간의 연습만 더해지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항목별로,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멋진 사례들로 펼쳐 보여준다. 이 책은 계획에 없던 이야기가 길어져 시간에 쫓기는 경우, 청중들의 반응이 냉담해서 갑자기 자신감을 잃게 되었을 때 등 강연을 하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처하는 법 등 현장 팁의 종합선물 세트다. 스피치에 인간미를 더하는 방법, 삼단화법에 변화를 도입하는 방법, 정교하게 설계된 즉흥성까지 강연자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데이비드 크리스털 교수의 말하기 특강이 내뿜는 강력한 흡인력에 빨려들어간다. 그의 강의실에서 함께 웃고 함께 고개 끄덕이며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언어학의 땅 위에 그려진 달변의 설계도

이 책의 장점은 남다른 경험을 가진 탁월한 개인의 사례가 아니라 언어학적 원리와 원칙에 따라 누구나 언변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털 교수는 언어의 역사와 용법에 해박한 전문가답게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결혼식 축사, 스토리 구연부터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강연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말이 어떻게 얽히고설켜 달변이 되는지 자세히 파헤쳐 보여준다. 또한 실제 상황을 중심으로 달변에 필요한 요소 - 소리의 높낮이, 속도, 운율 등 말을 할 때 알아야 할 이론적인 지식부터 시의적절한 말을 고르고 마이크를 올바르게 다루고 유머를 구사하는 요령까지 달변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실전에 필요한 것들을 소상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밖에 테크놀로지가 언어 능력을 촉진하거나 저해하는 양상이라든가 능수능란한 말솜씨가 주는 심리적인 효과, 특정 지역이나 인구가 특히 입담에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이유 등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보따리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오바마까지, 스피치 달인들에게 배우는 감동과 설득의 법칙

금세기 최고의 달변가로 손꼽히는 버락 오바마. 그는 어떻게 미국의 마음을 얻었을까.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트럼프의 망언조차 매끄럽게 받아넘기고, 오히려 그를 품어내는 탁월한 말솜씨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오바마의 연설은 그 자체가 흥행성 높은 퍼포먼스다. 크리스털 교수가 분석해 놓은 오바마의 대통령 선거 승리 연설문을 보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고 난 것 같은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병치구문을 깔끔하게 사용한 점, 말하지 않을 것을 확실히 알고 있는 점, ‘꿈’과 ‘답’이라는 강력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결론을 탄탄히 쌓아올린 점 등 저자의 분석과 설명을 읽고 있으면 이 연설이 대가의 오랜 내공이 스며 있는 달변의 교과서라는 데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된다.
어휘의 선택과 배열순서는 물론, 스토리텔링의 효과적인 사용법, 심지어 언제 말을 끊고 어떤 내용에서 말을 더듬는지까지, 바로 현장에 적용할 만한 법칙과 팁이 가득하다. 오바마가 삼단화법과 3의 법칙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분석한 대목에서는 정교하고도 효율적으로 설계된 연설이 발휘하는 짜릿함 능력과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책 속으로 

나는 강연을 할 때마다 늘 스토리텔링을 한다. …… 일 분 남짓의 짧은 이야기지만 청중들 중에 언어를 가르치는 교사나 언어학과 학생들은 거기서 엿볼 수 있는 역설을 금방 눈치챈다. 그것이 내가 바라는 최소의 것이다. 요점을 이해하는지 보는 것이다. 스토리로 강연을 시작하는 두 번째 이유는 청중의 반응이 뜨거운지 미적지근한지 가늠하려는 것이다. 강연의 ‘골자’와 거리가 멀거나 무관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듣는 사람들(과 통역사들)이 내 목소리와 강연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다. 또한 목소리와 강연 방식이 특이한 강연자라면 그의 스타일에 주파수를 맞추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사항이다. 비교적 덜 중요한 이야기를 하면서 내 말이 잘 들리는지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청중의 기분이 어떤지, 그들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감을 잡는 것이다. - 90페이지

나는 주의 지속시간에 대해 알게 된 후 강연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10분에 한 번씩 유휴시간을 두면 생각을 모듈 방식으로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주어진 시간이 45분이면 10분짜리 모듈 네 개를 만들면 된다. 어떤 주제에 대해 쟁점이 10여 가지나 되고 전부 다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되더라도 강연자가 청중의 입장을 고려해서 딱 네 가지 쟁점만 선택해 집중하면 사람들이 훨씬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것을 아는 것이 바로 달변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 102페이지

스피치 원고에서 발표의 기본 단위는 문장이 아니라 단락이다. 따라서 원고를 낭독할 때도 단락이 인지되어야 한다. 청각적으로 단락을 인지한다는 것은 단락의 시작을 알리는 언어적 자질과 단락의 끝을 알리는 언어적 자질을 모두 알아보는 것이다. 시작을 알리는 신호는 음조의 상승이고 끝을 알리는 신호는 각 문장에 사용되는 것보다 긴 휴지다. 라디오 뉴스 진행자들은 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뉴스 방송을 잘 들어보면 각각의 뉴스 꼭지가 시작되기 전에 보통 때보다 긴 휴지가 오고 보통 때보다 음조가 높은 단어로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26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