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임경혜 씨는 제주도 서귀포에 자리하고 있는 ‘평화의마을’에서 일하는 자폐인 제빵사이다. 경혜씨는 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 백일 만에 출판계약을 맺었다. 경혜씨가 일기를 쓰기 시작한 건 2019년 5월 19일. 그날 이후 경혜씨는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저녁 8시면 일기장을 펼친다.
10 · 27 법난은 1980년 10월 27일을 기해, 전두환 장군을 중심으로 하는 신군부가 불법으로 불교인들을 연행하여 고문, 취조를 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1989년 11월에 강영훈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고, 2018년 4월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불교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 바 있다.